지하철에서 격은 이야기 (실화)

zlcmsp 작성일 08.02.10 2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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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 올려보네용 ;;

 

제가 천호역 지하철 공익인데요 (...) 아추해 ..

실제로 격은 이야기에요 제가

7시에 저녘밥을 처묵고 (...) 모니터 보구 있었는데 ..

직원분이 8시40분쯤이던가 30분쯤이던가 그쯤에 승차권 창고에 가서

보통권 한박스만 가져다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열쇠받고 귀찬타는 식으로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

대기실로 향했답니다(대기실로 가야지 승차권 창고가 있어요) 대기실문을 열쇠로 따고

분명히 들어갈때 대기실 문을 발로 밀어서 쿵 소리가 날정도록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

귀찬아서 복도에 불도 안키고 그냥 승차권 창고 있는 곳으로 터벅터벅 걸어갔어요

그다음에 승차권 창고 문을 따고 그 안에 불을 킨다음에 승차권 한박스 들고 나갈라는 찰라에

갑자기 문 밖에서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이런 소리가 나더라구요 점점 저한태 다가오는 식으로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일케요 말이에요 .. 덜덜..

전 시간이 8시30분정도 됐으니까 선배가 이빨딱거나 직원이 이빨딱으로 들어온줄 알았어요

그래서 문 활짝 열고 선배? 왔어요 .. 라고 말할려고 문을 열자마자 .. 소리가 잠잠 해지는거에요 ..

어라? 라고 생각하고 밖에 나가는 곳 문쪽을 봤는대 문위에 초록색 비상구대피 라고 써여있는 그거

있잔아요 전광판? 이라고 해야 돼나 그거 녹색불만 들어왔지 .. 입구 문 안열려있고

복도 불 안켜져 있고 대기실 침실,샤워장 쪽으로 들어가는 곳도 문도 안열려 있더라구요

그냥 아까 제가 승차권 창고 들어갈려고 하는 곳 그쪽에만 불켜져 있고 아무도 없더라구요 ;;;

그래서 장난치나? 라는 생각으로 대기실 불 다 켜서 확인 해봤는대 ...

아무도 없었어요 -_-;; 갑자기 등뒤에서 오한이 느껴지면서 이마에서 흐르는 식은땀 .. 덜덜덜..

등꼴이 오싹해서 후다닥 튀어서 나왔죠 -_-;; 으미 ..

솔직히 거기 발소리 들리긴 해요 열차 소리도 간혹 들리긴 하는대 ,..

멀리서 들리는 그거 알잔아여 가까이서 들리는거랑 멀리서 메아리 들리듯이 듣리는거 ..

그거 대충 다들 구분 하실줄 아시잔아요

근대 제가 들은 발소리는 정확하게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이러면서 문 바로 뒤쪽에서 저한태 점점

다가오는 식으로 들리는 거였어요 -_-; 덜덜..

갑자기 일케 소름 돋는 경험 끝나고 나니까 .. 지난주던가 그때 다른반에 동생 녀석이

저 보자마자 형 저 귀신봤어요 라고 한것이 생각 나네요 ..

그녀석도 침실에서 새벽에 잠을 자고 있었는대 ... 문쪽에서 자고있었대요 그런데 .. -_-;

발소리 또각 또각 소리에 저랑 똑같은 소리에 잠이 깼대요 .. -_-; 점점 자기한태 다가오는 식으로 들리다가

사라졌대요 .. .. 덜덜덜 ..

근대 그것말고 또 다른것은 ... 새벽에 자고 있는대 .. 덜덜 대기실에 침실 있거든요 그 침실이랑 샤워장이랑

같이 붙어있어요 근대 샤워장에서 아무도 없는대 신발 질질 끌고 댕기는 소리가 들렸다는거에요 ..

그래서 샤워장 불 켜봤다는대 아무도 없었대요 .. 덜덜 ..

천호역 왜케 갑자기 무서워 졌는지 -_-;;

옛날에 남자화장실에서 70대 정도 돼보이는 할아버지가 아침에 5시에 셔터 열어줬더니

화장실에서 목매달아서 죽었다고 하지 않나 -_-;; 그리고 저번엔 정말 저 직원한태 혼났었는데 ..

제가 초반에 약 3개월인가 됐을때였던가 .. =_=;; 그때 3시간 정도 근무 스고 1시간 모니터 보구 있었는데요

그때 아침시간때에 8호선 천호역에서 여자친구가 죽으라고 했다고 자살한 남자 있잔아여 그 사건 ..

인터넷에서도 뜨던 사건 그사건 있던 그사람 뛰어 내렸던 그곳에서 또 40대 중국인도 뛰어내려서 죽은 자살

사건 뉴스에서도 났던 그곳에서 .. 검은색 양복 입은 사람이 계속 안전선 밖에 안전바 있는대 계속 서있길래

제가 계속 방송 했었거든요 저리 가시라고 뒤로 나오시라고

근대 .. 뒤에서 직원분이 누구한태 소리 질르냐고 물어보시던데 .. 아무도 없는데 뭔소리 하냐고

승강장에 사람 지금 아무도 안보이는데 .. -_-;; 덜덜덜

 

여튼 주절주절.. 오늘 부터 천호역 혼자 다니기 심히 부담 돼가고 있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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