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진정 봉황의 저주인가?

쎄끈한여자 작성일 08.02.11 14: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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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崇禮門) 화재/

봉황(南朱雀)의 저주?

 

2mb_선생이 청와대 봉황_엠블렘을 제거한 남주작(南朱雀) 화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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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이 불타고 있다. 웬일인가. 놀랍고 의아하다. 실화보다 방화로 보이는 걱정도 있다. 왜 남대

문인가. 방화가 아니라도 숭례문(崇禮門)의 상징성은 좌청룡, 우백호, 북현무, 남주작의 그 남주작

인 봉황(鳳凰)의 진노일 수 있다.

 

이명박이 청와대 로고인 봉황을 제거한 것은 사신도 중 남쪽인 주작을 제거한 것이다. 남대문 방화는 주작

의 화기이다. 봉황대신 택했다는 취임장 로고가 'q' 자를 닮아 있다. 남주작 봉황과 남대문 화재 앞으로의

그에게 qeustionable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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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봉황문양은 서울 성곽 석문들에서 중요한 전통 문양이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이상한 결정을 한 것이 청와대 대통룡 엠블렘인 봉황무늬를 제거하기

로 결정한 사건이다. 봉황은 사신도의 남주작보다 더 오래된 동양의 오래된 용과 봉의 용봉(龍鳳) 사상의

상징이다.

 

그것을 1967년에 '대통령 표장에 관한 공고'가 제정된 이래 대통령 표장과 대통령기 엠블렘 문양으로 채택

한 것이다. 그것을 이명박 당선인이 갑자기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 40년간 이어온 봉황 표장을 제거하려

한 것이다. 그런 와중에 남대문에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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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엠블렘은 봉황 두 마리가 마주 서 있고 가운데 무궁화가가 그려져 있는 표장이다. 이 봉황표장은 대

통령기와 여러 곳의 대통령 휘장에 사용하고 있다. 휘장은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장

소, 대통령이 타는 항공기·자동차·기차 등 교통수단에 그려져 있다. 대통령이 수여하는 임명장과 표창장에

도 등장한다.

 

이 당선인 측은 봉황 표장 대신 청와대의 기존 ci(corporate identity)를 사용하거나 아예 표장을 없애버

리겠다고 했다. 급기야 다가오는 대통령 취임식장에는 봉황표장은 없애버리고 이상한 q자 닮은 로고를 대

신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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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신에 내세운 이명박 정권의 표장은 q불꽃처럼 보인다. 'q'의 이미지는 'questionalble'한 q이다.

안그래도 대통령 취임도 전에 이명박 특검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오랜 역사적인 용봉사상을 바탕하여 박정

희 대통령이 세운 표장을 없애버리겠다는 이상한 결정은 남대문 화재로 더욱 기이한 사건으로 다가온다. 

 

일제가 조선을 짓밟는 상징으로 통과한 남대문, 그래서 그들은 '조선국보1호'로

지정하여 광복 후에도 '국보1호'로 칭해오다가 근간에 번호 호수를 없앤 그 남대

문이다. 남대문은 남주작에 화기가 있어 간판을 세로로 달기까지 한 남대문이다.

 

예의를 숭상한다는 동서남북의 인의예지의 순서에 따라 남대문을 '숭례문'으로 만든 것이 무색하게 화재가

났다는 건 예민한 사건이다. 만에 하나 이번 남대문 화재가 방화라면 '오오사카' 연기냄새 난다. 나쁘다. 그

러나 특검에 대한 경고일 수도 있다. 일제가 침략해 들어온 상징으로 그들이 '국보1호'로 지정한 그 남대문

이 이제 오오사카 출생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반감을 가졌을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무엇

보다도 봉황문양을 제거한 것은 명리학으로 보나 풍수학으로 보나 우려될 수 있는 사태임은 틀림없다.

 

봉황 제거와 남주작의 남대문 화재, 이명박에게 어둠(doom)의 상징으로 우려되는 사건이다. 민감하고 민

감한 사건이다. 특정 종교인의 생각으로 전통적인 봉황을 없앴다면 기가 막힌 일이다. 우리나라의 모든 전

통 문화의 유물들이 위험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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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의 봉황무늬 (공주박물관)

 

 

중국이 전통적으로 용을 중시해왔다면 봉황은 용을 제압하는 힘이 있다. 상징적인 용봉사상에는 용에 대항

하여 이길 수 있는 존재가 봉이다. 용을 잡아먹는다는 금시조도 봉이다. 봉황은 하늘에 속하는 천신계열로

받들어져 왔다. 십이지신에서 닭은 봉을 대신하고 있다. 신화에서 나오는 닭은 요즈음의 닭이 아니라 계룡

(鷄龍) 즉 용봉사상에서 봉황을 의미한다. 신라가 계림(鷄林)으로 건국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해돋는 동

쪽을 향한 닭울음의 계룡 즉 봉황의 의미를 지녔다. 박정희 대통령이 결정한 봉황 표장의 청와대 엠블렘은

오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오사카에서 태어난 이명박이 포항을 '고향'이라 엉거주춤 표방하면서 봉황문양을 청와대에서 제거한다는

것은 역사에 대한 반동적인 행태임이 틀림없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정한 청와대 대통령기와 대통령 표

장을 하루 아침에 제거한 행위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분명하게 다음 정권에서 분명히 재고될 것이다. 그러

기 이전에 봉황에 대하여 무례한 행동을 한 이명박 정권은 '숭례'를 벗어난 것이다.

 

숭례문 남대문이 불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명(明)은 해와 달이 아니라 불꽃으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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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옥전m3호분 출토 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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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옥전m3호분 출토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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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문 석문 천정의 쌍봉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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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문 무지개 석문의 봉황문양 부조

 

 

            역대 대통령들의 봉황문양 취임식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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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서 말하는 영일만에서 연오랑과 세오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가서 해와 달이 되었다는 것은 오오사카에서 해와 달이 돌아온 것이 아니라

불꽃이 되어 들어왔다. 일제 말발굽이 짓밟고 들어온 그 남대문에 불꽃이 일

고 있다.

 

진정, 봉황의 저주가 시작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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