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고3올라가는 미대입시생입니다
지난 여름 장마철에 일어난 일인데요
저는 거의 매일10시간정도 앉아서 그림만그리기 떄문에 학원 끝나고 집에오면 머리속이 멍~합니다;;
어느날 감기기운이 조금 있는날이었어요 (눈이 좀매울정도 이었을거에요)
그때 실력이 잘 오르지 않는 때였기에 걱정도되고해서 a4용지에 정물 형태력 연습을 했었어요
한 30~40분정도 지나니까 슬슬 잠이오더라고요
그래서 옆으로 누워서 잠을 청하려고 했습니다.
거의 잠들라고할때 a4용지가 눈에 보이더군요.
무의식중에 a4용지에 어떤 할머니얼굴을 넣어 봤던것 같아요
점점 뚜렷해지더라고요;;
조금 무서워 지는것 같아서 눈을 꼭 감아 버렸습니다.
찝찝하더군요...;; 님들도 아시겠지만 무서워서 이불을 얼굴까지 꼭 덮고있으면 누가 쳐다보고있는것 같은느낌....ㅜㅜ
그때 갑자기 어떤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tv채널시간 끝나면 삐~~ 소리나잖아요;;; 기계음비슷하게;; (귀먹을떄도 자주들리던데;;) 그소리가 귀에서 계~속 울렸습니다;;;;
무서웠지만 좀 갑갑해져서 혹시나 했지만 설마 하는 마음으로 이불을 내렸는데;;;;;;;;;
아놔 ㅠㅠ 천장에 아까 a4용지에 갑자기 비춰진 할머니가 절 처다보더니 파~랗게 변해가더군요 ㅠㅠㅠ
ㅡ ㅡ 눈꺼풀은 움직이는데 몸은 굳어서 않움직이고.....
무서워서 그상태로 눈 꼭~감고 1시간정도 있다가 잠든것 같습니다/....
그후로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분들께 말했더니 가위눌린거라내요;; 그때당시는 처음이어서 아무것도 몰랏던지라...;;
무튼 많이먹고 운동좀하고 많이웃고 하다보니 괜찮아지더군요.
이제 먼옛날 추억처럼 느껴지지만;; ㅋ
그때당시는 정말무서웠던지라 한번 적어봅니다;;
근데 가위눌렸을때 나오는 영상은 자기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으로든 생각한대로 보여지는것 같아요;;
ㅎㅎ; 처음이자 마지막 가위기에 뚜렷하게 기억에 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