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귀신이라는존재는 그닥 믿지도않고 없다고도 생각합니다만
일단 제가 보거나 느껴본적이없으니까요
오히려 사람이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 그런 녀석인데요
예전에 우연히 아는형의 술자리에서
심상치않은 분위기의 여자아이를 한명만났는데요
술자리가 밤늦게이어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나갔죠
근데 이애의 눈빛이 보통사람들과는 살짝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고양이 눈같다고해야되나.. 서클을껴서그런가..ㅋㅋ
알고보니 부모님중한분이 무속인이신데
얘도 신기가있긴한데
그런인생이 너무 싫어서 신내림을 안받고 버티면서 살아오며 겪은 얘기를해주는데
무병이라고 그러죠 몸이 이유없이 죽을것처럼 아프다가 나아졌다가
꿈에 하도 귀신이 나와서 잠을 하루도 제대로 자본적이 없다내요
주로 그런 꿈에서 사람이 죽는장면을 많이본대요
얘가 꿈속에서 어느여름날 친한 친구와 둘이서 강인가 바다로 피서를 갔는데
잠깐 잠수를하고 다시 물위로 올라오는순간 옆에놀던 친구두명이 사라지고없더래요
그리고 실제로 그친구들과 피서를 갔는데 빠질것같지도 않은
그런 얕은곳에서 눈깜짝할사이에 세명이 같이 빠진거죠
다행이 어떤남자분이 그여자애의 머리끄댕이를 손잡이삼아 당겨서 살았는데
나머지두친구는 그길로 익사를햇다더라구요
그런식으로 주위사람이 죽은게 몇건이나 된다고..이상하게 기억이잘안나내요
그리고 주변인물이 아닌경우는
꿈속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면 꼭 대형사고가나서 뉴스나 신문에 난다거나
하나 기억에 남아있는건
사람들 예닐곱이 채스말을 눕혀놓은것처럼 I I I I I 이런식으로 쭉 누워있고
일본인형처럼 생긴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커다란 낫을들고 그사람들 머리위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지나가더랍니다
그리고 갑자기 한명앞에 서더니 낫으로 목을 따더라는군요
근데 그얼굴이 돌아가면서 보엿는데 아는사람이더래요
그 아는사람은 또 뭔 사건으로 죽음..
여튼 그얘기를 새벽에 들었는데 생전태어나서 그런무서운 얘기는 처음들어봤어요
눈에 보이는 귀신얘기도 무섭지만 이런얘기가 더 무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