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군대 이야기6 (어머니의사랑2)

날개잃은박쥐 작성일 08.03.14 2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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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네요.. 그럼 이야기 이어서 쓸게요.. 제 글을 읽고 오늘 하루 피곤을 덜어 드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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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전화 후에 나에게는 다른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2틀 후 인걸로 기억 합니다. 전방으로 지뢰 작업을 간지라...티비가 잘안나오거든요.. 그래서 후임들과 고참들과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서 안테나를 설치하는 작업을 실시 하는 중이였습니다..컨테이너 지붕위에서 안테나 설치를 다

 

끝내고 한명씩 컨테이너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죠... 제 차례가 왔고.. 저도 컨테이너 아래로 내려가려고 컨테이너 난간을

 

잡은려는 그 순간.. 컨테이너 창문쪽으로 제 발이 쑤욱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몸은 창문 쏙으로 빨려 들어 가면서

 

머리 쪽부터 바닥에 내리 꽂히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머리부터 떨어지면 죽을 것같아 오른쪽팔로 땅을 먼저 집었지만..

 

어깨가 돌아가면서 어깨에 큰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고통으로 부터... 몇일 전에 엄마와 통화했던 대화내용이

 

기억 나게 되었습니다.. 팔의 고통보다... 엄마의 꿈이 딱 딱 맞아 떨어지는게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저는 후임들의 부축하에

 

의무실에 가게 되었고,,간단한 붕대와 함께 몇일뒤에 엑스레이를 찍기위해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멍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깨의 고통에 꿈을 꾼후 저에게 벌어지는 일까지... 정신을 차릴 수가없었습니다.

 

일과가 끝나고 저는 집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국군병원에 도착후에 만약 어깨가 잘 못됐다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리는게 났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여보세요..?''

 

''엄마 저에요...''

 

''너 목소리가 왜그래 너 무슨일 있어?''

 

저는 처음 엄마가 꿈을 꾸고 난후의 일부터 제가 오늘 당한 사고를 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엄마가 왜 갑자기 울먹 거리는지 몰랐습니다...

 

'' 엄마 왜그래? 왜 울어?''

 

엄마는 저에게 울먹 거리며 말씀하셨죠.. 처음 꿈을 꾸고 두번째 꿈을 꾸고 제가 전화했을때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을 했기에 아무 일도 없는거라 생각하시며.. 개꿈이라고 생각 하신거죠.. 근데 제가 이렇게 사고를 당하고

 

전화를 하자 감정이 북바쳐 오르시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를 또 듣고 나자... 저는 담배도 피지도 않는데..

 

손가락이 떨리기 시작했죠..

 

엄마가 엄청 감정이 격해지면서 저에게 소리 치기 시작했습니다..

 

'' 00야 너 내일 부터 절대 숙소 밖으로 나가지말아라.. 엄마 부탁이다... 이건 그냥 하는말이 아니야..

 

00야 너 엄마가 말할때마다 허투로 들으면 안돼는거 알지..? 너 엄마가 말할때까지 작전에 나가지 말고 숙소에 있거라..''

 

''엄마 왜그래 이유를 말해줘.. 왜 그러는데..?''

 

''그냥 엄마가 또 불길한 꿈을 꾸었다는것만 알고 있어.. 엄마말 절대 허투로 듣지말아라..''

 

엄마가 먼저 전화를 끊었고 저는 끊어진 수화기만 들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이 저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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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어제 약간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에휴... ㅠ.ㅠ

 

아 그리고 저 일병 되었습니다.. ^^ 다 님들이 제글을 재밌게 읽어 주셔서 그러네요.. ㅎㅎ

 

아 그리고 반응 봐서 마지막 내용은 올려드릴게요.. 그럼 전 잠시 외출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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