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귀신이란느걸 믿지 않았습니다. 몇주 전까진 말이죠. 지금 생각하니 참 오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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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한달전 예기입니다. 전 제 친구들 3명이랑 함께 압구정에서 놀다가 친구 동네 피시방을 갔었죠..
그런데 자리는 커플석 밖에 없게 때문에 할수없이 2명 2명씩 남자끼리 앉아야 했다는.. = =;
저하고 한 친구가 앉은 커플 석이 안쪽이였고 다른 친구 두명의 커플석은 좀더 복도쪽으로 있는 자리였는데 제 시야의 구석
에서 검은옷 입은 남자가 보입니다. 저는 그냥 자리를 찾는 사람 인가 해서 겜을 계속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제 친구놈이 뒤를
돌아봅니다. 순간 전 오싹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야 너도 봤냐" 이랬더니 제 친구놈이 " 야 어떤놈이 내 등 분명히 만졋는데
뒤 돌아보니 없네.." 이러는 겁니다. 순간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저하고 친구는 한 1분동안 얼어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
서 제가 좀더 바깥쪽에 앉아있던 친구들을 물어봤더니 지네들은 못봤뎁니다. 분명히 저희쪽으로 오려면 그 다른 두놈들을 거
쳐야 했을텐데 어떻게 못봤을까요.. 그래서 제 옆에 앉아있던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제가 본것과 똑같은 옷차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자기도 살짝 봤답니다. 심지어 자켓의 재질까지도 안다네요 (나일론? 같은 합성수지 정도.. 저가 생각했던거랑 같은)..
참 신기하고도 오싹한 경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