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악몽이였어요 . .

파란색수박 작성일 08.04.01 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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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며칠전 잠깐동안의 가위눌림이라도 해야할지 악몽이라고 해야할지 .  .

제 직업상 . .

아침일을 끈내고 . .

저희는 쉬는시간이 많습니다 . .

그래서 다들 수면시간이 있어서 잘사람은 자고 티비볼사람은 봅니다 .

전 방에서 맨구석에 있고 제 옆에는 항시 선배형이 있죠 .

그형은 티비를 보는 스타일이고 전 자는 스타일이라 . .

어느때와 다름없이 잠이 들었습니다 .

그런데 그때 . .

몇분후 . .

제 귀와 머리에 대고 . .

누가 자꾸 볼펜을 빙빙 돌리는 느낌이 나는겁니다 . .

전 막 어지럽고 토할것 같은 그런 싫은 느낌이 계속 드는겁니다 . .

한손으론 자꾸자꾸 귀모양을 따라서 공중에서 따라 그리고 있고 . .

다른 한손으론 머리를 볼펜으로 자꾸 뭐라고 쓰는것 같았습니다 .

전 움직이려고 발버둥 쳣지만 움직일 수가 없엇습니다 . .

이대론 안대겟다고 싶어서 옆에 형이 생각나서 . .

형 이것좀 막아줘 막아줘 소리를 쳣는데 . .

아무 소리를 안하고 있는겁니다 . .

전 있는 힘껏 고개와 눈을 뒤를 살짝 넘겨서 봤더니 . .

저희형이 막 그거 아시죠 . . . 귀신 얼굴 저승사자 얼굴 같은거 . .

막 립스틱으로 입이 찢어진것처럼 대있고 눈은 찢어질대로 찢어지고 . .

막 고통스러워하는걸 즐기는 얼굴 . .

그얼굴로 볼펜같은걸로 절 자꾸 괴롭히고 있는거입니다 . ..

전 형 하지마 하지말라고 . . .

계속 저항했지만 형은 즐기고 주변에서도 형과 똑같은 얼굴로 절 보는 느낌인거였습니다 . .

전 결국 형을 향해 평소 형한테 한번도 안하는 욕을 해댓죠 .

야 xㅅㄲ야 하지말라고 ㅅㅂ 너 죽는다 샓아 .

그리고나서 형이 그소릴듣고 볼펜으로 제 귓구멍에다가 쑥 찍는거였습니다 . .

전 소리를 지르고 기절했습니다 . .

그리고 한 2 ~ 3시간 지나고 깨어나보니 . .

다들 걱정하는 눈치로 .  ..저에게 묻더군요 . .

괜찮냐고 . .  전 일어나서 귀를 먼저 만져봣죠 . . 아무이상없었습니다 . . .

그리고 그형이 옆에서 물어보더군요 . .

괜찬냐고 . . .갑자기 너가 귀만지고 기절했냐고 . .

전 형이 그런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 .

형은 제가 잠들고나서 자기도 잠들다가 일할시간되서 일어나서 깨우려고했더니 . .

제가 한쪽귀와 머리를 감싸쥐고 침을 줄줄 흘리며 기절해있었다고 . .

정말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 . .

이건 뭐 가위였을까요 아님 악몽이였을까요 . .

짱공유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  ?

전 아직도 형만보면 그 얼굴이 생각나서 ㄷㄷㄷ

재미없는글 한번이라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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