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가위에 대해 설명이 가능 하신분?

白烏 작성일 08.06.04 0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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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실화 입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부터 왠지 모르게 귀신을 못봤습니다...-ㅅ-;;

 

뭐 다행이다 싶기는 하지만 생각외로 뒤 끝이 찝찝해서...

 

그냥 메인에 무서운글이 떠있고 하길래...

 

혹시 이 현상에 대해 자세히 아는 분이 계신가 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참 전문가처럼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나 도움을 받을수 있나 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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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가 올해로 26살 입니다. 그리고 귀신을 처음 본게 정확하게 중2... 그러니까 나이로 보니.

 

15살 즉 11년전이군요. 11년 전 10월 25일 경으로 기억 합니다. 그 당시 학원을 다니던 저는

 

학원이 늦게 끝나 학원 차로 집에 귀가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학원차인 봉고차를 타고 집으로

 

귀한하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약간의 소름이라고 할지... 누가 자꾸 보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죠. 그리고 집 근처에서 내려서 부터는 정말 강렬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집은 반지하에 지상 2층입니다.(1층으로 올라갈려고 해도 약간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1층과 2층 사이에 테라스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중간에 꺽어지는 곳이 있고

 

그곳으로 바로 앞집이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에도 확실히 누가 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었고 그 1층과 2층 사이에서 확실하게 위에서 누군가 내려다 보고 있다라는게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으 이글을 쓰는데.. 오랜만에 등골부터 올라오는 소름이 느껴지는 군요...

 

아무튼 누군가가 확실히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앞집의 옥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거기에서 조우 하게 되었습니다.

 

모습은 정확하게 묘사를 하자면... 얼굴은 약간 사각에 푸르스름한 얼굴. 눈가와 입술이 짙은 보라색이

 

었고 나이는 대충 30중반쯤 되보이는... 두루마기 도포를 입었고 색은 검정으로 보이지만

 

반사광에서 청색이 느껴지는 진한 진청색의 비단 두루마기 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저승사자의 복장이죠.

 

그리고 갓은 그 당시만 해도 원통 형으로 위가 생긴 갓을 쓴 저승사자가 나왔습니다만.. 제가 본

 

저승사자의 갓의 윗부분은 공을 반으로 자른듯한 반 구의 형태를 띈 좀 두터워 보이는 갓을 쓰고 있었습니다.

 

[뭐 그 이후에 모사극에서 그런 갓을 쓰고 등장하더군요. 그때에 더 놀랐답니다...-ㅅ-;;;]

 

위의 모습을 한 인영이 저를 처다보고 있더군요.... 한동안 눈을 마주친체로 서로를 보았습니다.]

 

멍하다고 해야할지... 뭐라해야할지...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제게는 한동안 쳐다본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서로를 바라보다가 그 저승사자라 짐작되는 인영이 저를 바라보면서 오른쪽 입꼬리를 스으윽하고

 

올리면서 소위 비웃는다라고 칭해지는 표정을 하더니 오른쪽 아래부터 사선으로 흩어지듯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처음 귀신을 보게 된 경위 입니다. 뭐 누가 코스프레 했다고 우길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절.대.로 오른쪽 아래부터 사선으로 흩어지듯이 사라질수는 없습니다. 인간이라면 말이죠...

 

그 이후로 동일의 저승사자라 생각되어지는 귀신을 4회 하얀 소복을 입은 할머니 1회등 대충 잡아 10번정도의

 

귀신을 보았습니다. 물론 가위는 근근히 눌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귀신을 보다가... 대충 4년전쯤에 가위를 눌렸는데... 진짜 이 가위 때문에 1주일간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였습니다.

 

제가 그전에 보통 가위에 눌렸을때 민감해진다고 할까요... 몸은 움직일수 없지만 감각은 누워있는 제가 느낄수 없는

 

광범위 까지 피부에 느껴지듯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날따라는 그게 극심해서 우리집을 반경으로 대략 30미터정도

 

쯤 되는 범위까지.... 골목 골목이며 심지어는 그 반경안에 잠자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들까지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잠시간의 시간이 지났을까요? 갑자기 뭔가 다른것과는 다른 뚜렸하게 느껴지는 뭔가가 다가오는게

 

느껴졌습니다. 왠지모를 안좋은 느낌에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볼려고 했지만 역시나.. 몸은 안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뚜벅뚜벅 걷는듯한 느낌을 받는 그 존재가 우리 집을 향해 오는게 점점 느껴지더군요. 우리집이 고개 위쪽에

 

있는데.. 고개를 올라서... 우리집 대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 집에 대문이 잠겨 있는게 느껴지는데.. 그것을 열지도

 

않고 유유히 지나 닫힌 방문을 또한 유유히 지나 제가 다가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게 아주 가까이 다가왔다고 느껴질 즈임에 잠시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잠시 움직임을 멈춘후 다시 움직이면서 제게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몸에 맞춰서 눕는다고 할까요

 

아니면 동일 화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제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제 몸에 이질적이던 그 존재의 존재감이 조금 옅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사라진다는 느낌과 함께... 제 몸속에서 부터 괴성이라고 해야할지 고통에 찬 신음 소리라고 해야할지..

 

악마의 목소리 같다고 해야 할지... 아무튼 끄으으으.. 끄아아아아악!!! 이라는 비명과 함께 그 존재의 느낌이

 

사라졌고 그와 동시에 가위에서 풀리게 되었습니다.

 

벌떡 일어난 저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1주일간을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신기하게도 귀신이 보이지 않습니다...-ㅅ-;;;

 

제가 귀신을 잡아먹은 걸까요?;;; 아니면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요?;;;

 

혹 이 현상에 대해 설명이 가능한 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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