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허해지면 가위에 눌린다고 하잖아요
저도 학창시절에 무리해서 시험기간에 벼락치기하거나 잠을 잘못자면 종종 가위에 눌리는데요
남들처럼 머 귀신이 보인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몸이 누가 누르는것처럼 안움직이고 귀에서 막시끄러운 소리가 나는정도
인데요. 그 시끄러운 소리가 알고보니깐 주위소리를 크게 확대해서 들리는 거더라구요. 한번은 라디오를 듣다가 켜놓고 자고
있었는데 가위에 눌렸거든요 근데 그 라디오의 디제이 목소리가 무지 크게 우퍼마냥 울려서 들리더라구요;;
몇일전에는 여친이랑 롯데월드 갔다가 너무 피곤해서 여친델따 주고 다시 집에 가기 귀찮아서 그냥 여친(여친은 자취)집에서
자게 됐는데요 막 놀이공원갔다오면 진이 다빠지잖아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골아떨어지고 여친은 싸이한다고해서 옆에서
컴터를 했어요 자다가 또 가위를 눌리게 됐는데요 그날따라 압박감이 심한거에요 막 몸이 땅속으로 사라질듯이
그러다가 그날 첨으로 유체이탈이란걸 경험하게 됐어요 여친집구조가 안방-거실-옷방 이런식으로 나란히 이어진구조인데
제몸이 막 붕뜨면서 안방에서 거실로 다시 거실에서 옷방으로 이동하는거에요
속으로 '아 이게 유체이탈 이란거구나' 라는것보다 이러다가 다시 내몸속으로 못돌아가면 어떡하지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다행이 다시 돌아와서 가위풀리고 멍하니 일어나게 됐는데요
여친이 놀란눈으로 절 응시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왜??이러니깐 여친이 제가 자고있는데 옆에서 잘려고 눕다가 제눈을 봤는데 제눈이 반쯤 떠져있는데
검은자는 안보이고 흰자만 보이더래요;; 그래서 무서워서 막깨워도 안일어나더래요 시체마냥 ;;;
그렇게 30분을 있었더래요 ;; 그러다가 갑자기 검은눈이 돌아오면서 제가 깨더래요;;;
암튼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는 가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