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외국에서 유학중인 한 학생입니다.. 영국에서 유학중인데요 Deja vu인가? 데자뷰같은 현상을 거의 매일 경험합니다;;
어느 일이 일어나거나 어떤 사람이 제게 말을 걸면 왠지 이 상황이 전에도 있었던거 같은 느낌이 들구요. 정말 운좋게
어느날 오후쯤에 제 친구가 코피(?)를 흘릴거란 느낌인지 영상인지 그런게 갑자기 생겼는데 제가 느낀 한시간 뒤 제 친구가
코피를 흘렸습니다.. 그럴때마다 막 머리가 이상해지는 느낌입니다 ㅡㅡ 데자뷰... 정말 밥먹듯이 느끼는데 왜그런거죠??
제가 혹시 기억력이 낮거나 ㅄ이라서 자꾸 까먹다보니 뭐든 새로운 상황이 익숙한 느낌이 드는것인지요? 미래를 예측하거나
뭐 이런 저로선 말이 안되는 일은 없구요.. 제 친구의 코피 예측이 한번 뿐인데 그건 뽀록인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가 무서운걸 아주~~ 좋아해서 정말 공포영화는 꼭 보거든요..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제가 6살때부터 이야기속으로,
토요미스테리 이런걸 즐겨봤다고 합니다.. 화장실도 무서워서 못갈정도로 봤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 자신이 음침하단
느낌도 자주 듣습니다. 남들이 무서워하는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서운건 무서워하는 성격인데 ㅜㅠ 제 자신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으니 왠지 불안합니다.. 부모님과 점쟁이한테 한 5,6번은 가봤었는데 (부모님사업) 상항 점쟁이들께서
전 운을 타고난 아이이고 선과 악을을 함께 타고나서 뭐 어쩌고 저쩌고 기가세네 막 이렇게 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상술인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다른 아이들보다 여리다고 소리를 많이 들어봤습니다.. 예를들어 물건정이 아주
많다고 들어봤어요. 인형을 하나 선물받거나 로보트를 선물받으면.. 그걸 버리기가 꺼려집니다--; 왠지 불쌍하단 느낌이
들고, 사람같단 느낌도 들구요.. 나이는 어리지만 그 흔하다던 가위도 18살이지만(91년생) 한번도 눌려보지 못했습니다.
더욱 기억나는건 제가 4살때인데... 제가 기억이 납니다. 5살때도 기억이 뚜렷히 나기에 놀라운건 아니지만..
저희 집이 서초동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전 따로 떨어져서 잤던거도 기억납니다. 전 현관쪽에 있는 방이었구요, 부모님은
현관과 마주보고 있지만 부엌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있었던걸로 기억하고, 항상 방문을 열어두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저때문에 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냥 개꿈인지 악몽인지 아니면 실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비가 엄청 내리고 또
천둥번개가 아주 많이 치던 날이었습니다.. 전 애기침대에 누워 자고있었는데.. 천둥이 칠때 조그만 얼굴(손바닥보다 좀큰)
절 보고 무슨 말을 했었습니다. 사람얼굴이 아니고 그냥 무슨 연기?같은 얼굴이었어요. 조그만 알갱이들로 이루어진 얼굴요.
영화 미이라 보시면 미라가 변신(?)할때 막 이상한 알갱이로 변할때 처럼 그런 얼굴이 "너 뭐하니?" 이런식으로 물어봤던게
기억납니다. 전 그냥 울어버렸고, 엄마가 달려오셨습니다. 엄마가 달려오실때도 3인칭처럼 엄마가 뛰어오는걸 볼수 있었구요
14년이 지금 지금도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그이후온 전혀 무서운거나 이상했던건 없었구요, 간혹가다 초등4학년때 차에
치여 죽은 아이가 생각이 납니다.. 제가 쓸대없는건 정말 기억을 잘해서 그애 얼굴이 기억나는데 ㅜㅠ 잊어버리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무엇인가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