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뭐 무서운 귀신 나오는글은 아니지만 제가한 행동을 다음날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간도 크고 겁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어떻게 보면 등골이 오싹오싹 하네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이상한 버릇이 생기기시작했는데요. 그건 바로 버려진 집이라든가 빈집같은데를 보면 밤에 꼭 찾아가고 싶어 진다는 겁니다.
도벽 비슷하지만 전 돈이나 금은보화같은거 신경도 안쓰거든요. 특히 도둑질을 너무 싫어합니다.
하지만 길을 가다가 버려진 집이나 사람이 살지 않는 아파트나 빈집을 발견하면 왠지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그리고 오늘밤 꼭 찾아갈 생각을 하면 흥분을 감추지 못하겠네요....
새벽 2~3시쯤 되면 어김없이 그 빈집을 찾아갑니다..
어둡지만 그냥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서 빈집에 들어서거든요.
들어서서 하는 일은 바로 물건찾기... 빈집에 버려진 장농이나 여러가지 옷가지등을 찾아 다닙니다. -_-;;
그땐 완전 제정신이 아니구요 뭔가를 발견할것 같은 두근거림에 막 해집습니다.(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고 하나요? 그순간은 공포감이 완전 사라집니다. 아마 귀신이 나와도 눈하나 깜작 안할듯...)
전현 무섭다고 느끼는건 없고 그순간 너무 즐겁고 흥분 되거든요..
하지만 언제나 가지고 나오는건 없습니다.
다음만 물건들을 마구 해집는 내 모습과 내 등뒤에 어두운 건물들등을 생각하면 참으로 무섭네요.
p.s 지어쓴 글이 아님을 밟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