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하고...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지만 요미우리는 아직도 그들의 기사가, 즉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본총리새끼가 이명박에서 다케시마 교과서 기술에 대해 통보하였고, 이명박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한 기사가 모두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 이 것이 사실이라면 일본총리에게 우리나라 영토침탈 야욕을 직접 대통령이 듣고도 자신의 대통령 통치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나중에 침탈하라 라고 말한 것이나 다름 없으며..대통령이라는 막대한 신분을 망각한 직무유기임에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독도문제때문에 일본과 무력충돌이라던가 경제적 제재로 까지는 가지 않고 외교적으로 풀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미우리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요미우리가 실질적 녹취나 녹음처럼 증거를 파일로 가지고 있다면....독도문제에 대한 외교적 대결의 승패는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그들이 이명박의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은 것 밖에는 외에는, 명분상 이미 일본총리와 이명박이 독도문제에 대해 논의하였고 인정한 꼴이 돼 버리기 때문에...대한민국 전체국민의 반발도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그들이 실질적 증거를 가지고 있는가 없는가이다.
우리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어떠한 적극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 물론 독도에 대한 일본인의 무관심도 한 요인일 수도 있겠지만..마치 강력한 히든카드라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다.
그들이 그 X-파일을 가지고 있다면....독도문제는 소고기정국과는 비교도 안 될 큰 사태를 불러올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국민의 독도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일본정부가 녹취록과 같이 실질적 증거를 제시한다면 그 모든 분노는 일시에 일본정부가 아닌 이명박 정부에게로 몰리게 되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나 보수언론과 지지자들 조차 한목소리로 일본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이명박은 탄핵은 물론 법적조치도 피하기 힘들 것이다. 아마도 이명박도 이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닐까?
한편, 이 시점에서 이명박은 '우리가 일시적으로 흥분해 강경대응를 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5월 시행하려던던 독도에서의 군사훈련도 취소하는 등 일본 태생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친일 친미적 외교노선이 독도문제 이전까지 문제가 됐었는데...또한 미국언론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부시의 개로 비유한 어처구니 없는 이런 상황...
요미우리 신문의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면 이명박 정부는 분골쇄신하여 독도문제에 대해 일본에게 더욱더 강력하게 대응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