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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살았던 마을에서,
매일 학교로 등교했던 길입니다,
나무들이 좀 으스스하죠ㅡㅡ?
제 글을 읽으시다 보면 이 도로에 대한 애기도 나오니
기억해주세요,ㅋㅋㅋㅋ
제가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살기에,
제 글들은 자주 올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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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을 스쳐가는 꿈의 내용인지,,
그날과 똑같은 매섭고 무서운 날씨탓이였는지,
잠을 이루지 못한 저는,
잠자리에 앉아,
창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당시 고모집이 정원으로 둘려쌓여진 주택이였고,
은행나무가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전등도 많지 않았기에,
번개칠때 번쩍 거리는 빛으로 밖을 내다보고있었죠,
갑자기 엄청난 천둥소리와 함께 밖이 하애지는겁니다,,
너무 놀래 이불속에 숨어들었다가
다시 나와보니,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쪽에서,
꿈에서 보았던 그 검은형상이,, 저를 응시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ㅠㅠㅠㅠㅠㅠ
한 여름에 쑥대처럼 내리는 빗소리에 습기가 가득차 땀으로 범벅이었을 법한 저는,,
너무,,, 너무 추웠습니다,,, 악을 지를려해도
입이 벌려지지 않는 대신에,, 그런거 있죠....
막 춥거나 무서우면 이빨 떠는 소리 같은거,,,, 눈, 코에서 눈물 콧물 다 나오는데
제몸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는 느낌,,,ㅠㅠㅠㅠ
너무 매서운 날시였는지 고모가 깨어,
제 모습을 보시더니 얼굴을 닦으며 안아주면서,, 왜그러냐고,,
그때야 말이 나오더라구요,, [ 무,,, 무서워, 고모 ,, 어어엉,,, ] 그리고 한참을 울다
다독여주는 고모의 자장가(?) 아닌 찬송가 소리에 잠이들었습니다,,
그날 차라리 잠에 들기 싫을 만큼의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살인자가 된듯한 느낌,,,,
처음 꿧을때의 꿈과 마찬가지로 빨간색의 세상에,,,
천둥이 치고 있었고,,, 제 앞에는 검은형상 하나가 서 있더군요,,,
여자형상은 어디갔는질 보이지 않고 남자형상같이 생긴 그 놈이....
계속 저를 응시하더니 말을 걸었습니다,,,
머라할까,,,? 제 경험상 막 귀신이 말을걸면 귀로들리는게 아니라 마음속? 머리속에서 울려 퍼지는 느낌인데
[ 내가 하라는 데로 해야되. 내가 하라는 데로 해야되. ----- ]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그 형상이 말하는게 울려퍼지는 그 느낌이 너무 싫었고,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빨간 편지같은 봉투를 저에게 건넸습니다,,,
그러곤 그 세 편지를 자기가 지시한 사람에게 갔다 주라는 거였죠,
그러자마자 마을 한복판에 저 혼자 서있는겁니다, 온 집의 불은 꺼져있었고, 오직 저 혼자 서있더라구요,
내 의지가 아닌 제가 마을을 계속 돌다보니,
희한한게 노란색으로 빛이나는 집이있었는데 그 집으로 다가서면,,,,
하얀 상복을 입고 나와서 사람이 서 있더라구요,,
그 검은형상이 말한 사람집앞으로요,,
첫번째 사람은 교회 원로 장로님 집이였고,
두번째 사람은 흐릿하지만 아마도 한 아주머니 집이었습니다,
앞전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교회를 다 믿는 동네라, 다른 동네보다 정이 더 많았던지라,,
어른들도 저를 많이 이뻐해주시곤 하셨는데,,
마지막으로 갔던 집이,,,
마을에서 떨어져 산 속에서 살고 있는 동네의 동생 집이었습니다,
동생의 아버지가 나와 봉투를 받으시려는 찰나에,,
갑자기 동생 어머니가 나오셔서는 [ 이런 못된놈의 새끼,,, 썩 꺼져! 니가 우리집에 먼 원한이있는디 이런짓을 해브냐!! ]
그때 제가 본 저의 얼굴은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 가,,, 가야되,,, 안가면 안되,,,, ]
검은형상의 목소리로 제가 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어머니가 [ 가긴 어데로가? 이런 시퍼렇게 어린 느작없는놈이, 어서 가그라 !! ]
그렇게 티격태격 한 순간에 어둡던 마을이 밝아 오더군요,
그 순간 아버지가 제 편지를 낚아가셨습니다,
웃으시면서 하시는 말이
[ 어차피 갈 사람이면 가야지, 구걸해봐야 소용벗는 일, 00야,, 앞으로 고생이 많을건디,, 불쌍해서 어쩌냐,,,,,,,,,,,,,]
이러시곤 꿈이 깻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이불에 지도를 그려놨더군요 ^^:;
고모는 아무말씀 안하시고,
저를 학교에 안보내고 교회 목사님께 고모와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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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이라 대충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아마 이 꿈을 꾼 이후로 저에게 많은 변화가 일었났던거 같구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봐도 참 신기한일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