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으로부터 3년전에 격은 일입니다. 어느날 피곤에 쩔어 집에 들어와서 제 방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는데... 그날 모든 일을 마치고 돌아와 자게된 시각이 저녁 7시 정도 였습니다. 그때가 여름이라 7시 여도 아직 해가 지지 않고 노을만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며 잠을 자게되었죠... 잘 자다가 뭔가에 깨어났는데 그때 마침 가위가 눌려서 몸이 움직여지지를 않았습니다.
눈만 움직이고 정신마저 혼미해져 있었지요. 그때 몸은 상당히 무거워서 마치 제 몸에 벽돌을 얹어 놓은거 마냥 몸의 기운이 바닥으로 쏠렸습니다. 잠시나마 정신을 놓으면 그대로 기절할거 같았습니다. 예전에 간호사들에게 듣기론 보통 사람이 죽을때가 되면 시각,촉각은 다 죽어도 청각만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저가 죽는다는것은 아니지만 그 가위눌림 현상때도 유난히 청각이 예민해진거 같습니다. 평소 잘 들리지도 않던 밖에 소리가 너무나도 시끄럽게 들렸죠 사람들 대화소리, 발자국소리에 차 경적소리 거기다 제 심장이 고동치는 소리까지 들려왔습니다.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그 상황에서 침착하고 냉정하게 가위눌림을 깨보려고 발가락 손가락 움직여봤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그러다 10분정도 눌리고 있다가 제가 지쳐서 정신을 놓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환시가 보이더니 방 천장에서 검은 손이 내려와 제 머리를 쥐어잡고 막 흔들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침대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깨어 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당황스런 상황이었습니다. 생전 가위눌림이 그때가 처음이었으니까 많이 당황스러웠죠 다음에 잠을 잘때는 몸이 너무 피곤하면 대추차나 아니면 물이라도 마시고 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특히나 몸이 너무 지칠때 차를 먹게되면 마음과 정신이 편안하게되어 잠이 잘오게된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가위눌림현상이 한번도 일어난적이 없구요...
듣기론 의학계에서도 가위눌림 현상에서 깨어나려고 정신을 쏟지 않으면 저처럼 환시와 발작을 일으킨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암튼 제 상황보시고 여러분들도 가위눌림을 당하시면 저의 경우를 생각하시고 대처하시면 가위눌림 현상을 피하실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