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헬스장은 6시에 문을 엽니다.
제가 5시 50분쯤 문을 열고 음악틀고 준비를 하죠.
어느날은 제가 강원도의 상갓집을 갔다가 새벽 3시에 오는 일이 있었습니다.(사는 지역은 인천입니다)
왠지 그시간에 자면 시간맞춰서 못일어날것 같아서 그냥 미리 문을 열고 헬스장에서 자자는 생각으로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일단 불을 다 켜고 창문 다 열고.. 하는데 컴퓨터가 퍽! 소리나더니 나가는겁니다.
뭐 그래서 오늘은 TV나 보고 런닝하라는 생각으로 그냥 나머지 준비를 하고 저는 사무실 쇼파에 누웠습니다.
그렇게 10분정도 잤나.. 누가 저한테 말을거는 겁니다.
'야?! 들어가서 자~'
저는 잠결에 '예~'라고 대답하고 눈을 떴죠.
눈 떠보니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겁니다;
밖으로 나갔나.. 해서 웨이트실과 유산소실 둘러봐도 아무도 없었어요..
갑자기 오싹해져서 바로 헬스장 밖으로 나가서 집으로가 시간 맞춰서 다시 출근했습니다.
피곤해서 헛소릴 들은걸까요.. 귀신소리를 들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