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올려봅니다. 바로 어제 겪은 일이라..짧습니다.

PUJOLS 작성일 08.10.29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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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체건강한 30살 남성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귀신이라고 떠들고 다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습니다. 군대에서도요..

 

암턴, 각설하고..

그제가 생일이었던 관계로,

3~4일간 연속해서 과음을 하고 새벽에 귀가를 하곤 했습니다.

 

어제도 전날의 숙취를 달래고자,,

티비가 있는 거실에서 땃땃한 장판을 틀어 놓고,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집에는 아무도 없었고요..

 

보다보니 피곤했던지, 볼륨을 너무 크지 않은 상태로 줄여놓고 영화채널인가 오락채널인가를 틀어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XTM인것으로 기억...ㅡㅡ)

 

그런데,, 30평생 살면서 한번도 꾼적이 없는 귀신꿈을 꾼것입니다.

 

제가 어느 구덩이에 들어가 있는데, 관이 있더군요..

관 뚜껑이 열렸는지,,, 제가 안을 보게 됐는데, 웬 여자가 허리가 접힌 채로 안에서 나올려고 꿈틀대면서 저를 보는 거에요..

 

아고..

지금 말하면서도 오싹하네..ㅡㅂㅡ;;

 

아무튼 기괴한 형상을 하고 있는 여자를 보고 기겁을 하고는,, 움찔하면서 잠을 꺴습니다!!!

 

오싹한 상태에서 잠을 깼는데, 이미 해는 지고 어두워져 있더군요..

불도 안켜놔서 티비에서 나오는 조명만 집안을 비추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티비에서 아무런 소리가 안나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하다란 생각을 잠깐 한 다음에...

 

티비에서 뭘 하나 하고 고개를 살짝 들어서 봤습니다.

제가 평소에 안경을 쓰는 관계로, 잘때는 벗느라 그 당시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상을 쓰면서, 티비에서 뭐하나'' 하고 집중하고 한 3초정도 봤는데!!!!!!!!!!!!!!

 

트헉!!

 

웬 여자 얼굴이 전체 클로즈업 되서 tv 브라운관(...닭살이 돋는군요..ㅠㅠ)을 가득채우고,,

저를 보고 있는 겁니다!!!!!!!!!!!!!!!!!!!!!!!

 

분명 시간이 가족시간대라~~ 공포영화를 방영할리는 없고,,, 볼륨도 분명 작지만 틀어놨었는데..

아무 소리도 안나고~~~ ㅡㅂㅡ;;

 

안경을 안써서, 집중을 하며 티비를 봤는데 저를 주시하고 있는 여자를 봤을떄의 기분이란.......트헉!!! ㅠㅠ

 

 

순간,,

수초간 뭐지...했다가,,밀려오는 공포감에,,ㅋㅋ

강아지들 2마리 다 풀어놓고,,

문 열고..

볼륨 30으로 높이고..

 

헥헥헥

 

아무튼..

뭔가요.

술먹고 헛것을 본건지..

 

나이 30먹고 여친한테 얘기했더니,,,,,

술 좀 작작 마시라는 쿠사리만 듣고..ㅡㅂㅡ;;

 

아~ 정말..

아직도 털이 솟는 느낌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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