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에 포함되나요??

가이팅게일 작성일 08.10.29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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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짱공유 글쑤시게.. 웃긴글만 보려고 옵니다...

 

그런데 무서운이야기 하니까 ... 제 경험담 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몇달전입니다...

편하게 집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아주 편하게..

그날 따라 유난히 잠도 잘왔고.. 잠도 빨리 들었던것 같은데..

 

한 꿈을 꿨습니다..

전쟁터 인데.. 전쟁터 무조건 맞습니다.. 그 전쟁터에서

전 누워 있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기절한척 입니다...

 

상대편 군사들이.. 북한어조로 말하는걸로 봐선...

이게...6.25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 눈을 뜬 시점부터 생각나는게

옆에 시체들이 어지러져 있었고 저는 눈을 떳는데

앞에서 북한군들이 내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누워 있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더군요

"죽은척" 바로 죽은척입니다..죽은척하고 도망가자 라는

것인데 제가 도망가려는데 뒤에서

 

"이 종갓나 새끼 이거 죽은거 아니어꾸마"

 

하면서 발로 걷어차는겁니다

 

그리고 총으로 저의 얼굴을 겨냥하더니 쐈습니다..

그 팡소리가 나고 그 꿈이 딱 어두워져서 ( 잠깨서인지 몰라도 )

 

누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가 아주 서럽게 울고 있는..

근데 그게 저였네요.. 제가 혼자 서럽게 울고 있는데 제가 그소리를

듣고 깼습니다...

 

그리고 일어나보니 슬픔 감정이 아무것도 없었네요..

내가 왜울고 있지.. 아까 꿈때문인가 하고 넘겼는데...

사실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아버지는 할머니께서 이북에서 대리고 내려오셨습니다

그것 때문인가.. 생각도 해봤는데.. 어머니는 한국 사람이라서...

 

 

그리고 또 다른꿈이 있는데 그렇게 몇일 지나고 나서 또 꿈을 꾸는데

이번엔 누가 아주 크게 웃는거에요 자고 있는데.. 욕을 하면서.

"아 * 존나 웃긴다 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제가 평소에 하는 말투인데

저는 분명히 듣고 있는데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근데 그게 저에요

저는 말을 안하고 있는 3인칭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웃고 있는데

누군가가 자꾸 자기 웃긴얘기를 해주는데 전 못알아 듣겠는데 제 몸은

계속 웃고 있네요...

 

 

 

그러다가 집중해보니 제가 혼자 말하고 저혼자 웃고 있네요 ..

 

 

 

이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얼마전에는 서양 쪽이라고 해야할까요... 화단앞에서 어떤 금발 머리

여자하고 얘기를 하다가..갑자기 헤어지게 됐는데... 그 이유까진 모르지만

또 제가 서럽게 울더랍니다 이번엔 옆에 여자친구가 같이 자고 있었는데

제가 코피흘리면서 서럽게 울고 있길래 너무 놀래서 뺨때려가면서 깨웠다네요

정신차릴때쯤 슬픈감정이 있어서 눈물은 흘리는데 정신 완전히 차리니

"내가 왜 울지?" 이런 느낌 .. 마음속은 아무 감정이 없구요..

 

 

이런꿈이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좀 많아요...

 

이거 왜이런건지.. 공통점은 제가 3인칭이 된다는 점인데...

기가 약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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