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아마 초등학교 4,5학년쯤 됐을듯) 아마 반바지를 입고 혼자 방에 있었을 거에요...
오른쪽으로 기억하는데 허벅지 안쪽에 다 나은 상처 딱지가 있었는데 보통 그런거 보면 떼고 싶잖아요... 그래서 뗐는데 보통 딱지를 떼면 빨간 피가 고여있는게 정상인데 분명히 고여있는게 살짝 투명한 녹색이었음....
어릴땐 아무 생각도 없이 "헉, 설마 내가 외계인?"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내 몸에서 녹색 피 같은건 아예 없었음....
결코 꿈은 아니고 그렇다고 색맹이 있는 것도 아닌데.... 피가 흘렀던 것도 아니라 그냥 녹색 피가 고여있는 것만 본거였음....
그냥 혼자만의 착각이었을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