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선임 친구가
병장때 후임병하고 해안가 경계를
서고 있었답니다.
그때 선임 친구는 후임한테
나 잘 테니까 잘 서고 있으라고 했죠
그런데 해안 경계를 하면서 바다를 보면
바다가 막 끌어당기는 기분이 듣다네요...
아무튼 그렇게 근무하고 있는데
선임친구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눈을 떴는데
후임이 꾸부정한 자세에서 목을 흔들고 손을 흔들고 있답니다.
그래서 선임친구가 자기 후임 뒤통수 때리면서
야 가위들렸냐? 하고 풀어줬답니다.
그래서 선임친구가 자기 후임한테
야 너 왜 손을 흔드냐 물어보니
후임이 말하기를
바닷가에서 한 여자아이하고 개가 한마리 있었답니다.
그런데 여자가 계속 이리 오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 후임은
계속 안된다고 손을 흔들었답니다.
그래서 선임친구가 그래 그러면 머리는 왜 흔들었냐고 물어보니
후임이 하는 말이 그 여자가 개를 버리고 달려 오더니
후임의 몸을 감고 올라 탔다네요
선임친구는 아 그렇구나
근무나 똑바로 서 병x아 이랬다네요
그곳에는 하도 빙의나 가위가 흔해서 그냥 넘긴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