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야기는 10년전에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일단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경북넘입니다... 경북이라는데는 지금은 발전 많이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아파트는 별로 없었고 거의 주택이나 이런게 대세였을겁니다.
저는 좀외딴곳에 살았씁니다.. 그래서 흉가 같은집도 꽤 있었습니다.
흉가라 하면 귀신이 붙은 집이라고 하죠?
제가그때 가출을 했습니다. 무엇때문에 가출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때 버릇도 별로 없고 철이 덜들어서..그런가 봅니다.
그때 집을 나와서 제친구도 그때 집을나왔습니다.
그래서 제친구랑 이리 저리 방황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이 컴컴해지고.....
갑자기 제친구가 하는말이 자기가 아는 빈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집이 몇년째 빈집으로 방치되있는 그런집인데..
저는 할수 없이 집에는 못들어가고 친구말을 듣고 그집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집모양은
대략 이렇습니다. 복숭아 나무가 있고 앞마당이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할수없이 집에는 못가고 그래서 길바닥에서 노숙자 처럼자는것도 그렇고 해서 제친구랑 같이 그집에 들어갔는데.
그뭐랄까? 갑자기 한기가 싸악 들더군요. 그땐 여름이라서 무척더웠는데 집안에 무척 음산한 한기가 가득하더군요.
심지어 춥다고 느꼇을 정도니 ㅡㅡ;;;
그래서 제친구랑 안에들어가서 잘려고 바닥에 누웠는데 그바닥은 일반 바닥이 아니라.
나무 바닥이었거든요?
혹시 그거 아십니까? 옛날 학교 같은데 보면 바닥이 전부 나무 바닥이어서 밟으면 드르륵 소리 나고? 알죠?
암튼 그바닥이었고 불도 전혀 안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것저것따질때입니까? 잘수 있는 공간이라도 어딘데?
그래서 암튼 저는 제친구와 바닥에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잠을 청했는데..
갑자기 바닥밑에서 거친 남자숨쉬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저는 제친구 숨소리 인줄 알고 저는 대수롭지 않게 잠을청할려고 했는데
자꾸 거친 숨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게
갈수록 숨소리가 거칠어지는겁니다...그리고 듣기에도 제친구 숨소리와 거리가 매우 멀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만약에 얘기꺼내면 제친구도 같이 무서워할까봐
저는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그집에서 나오는길에 저는 물었습니다.
나: 너혹시? 남자숨소리 들었어?
친구: 그래. 너도 들었니?
그때 온몸이 경직이 되면서 정말 머리가 삐쭉삐쭉 서는거 그때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정말 그집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는 집입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전에 추억을떠올릴까 싶어 한번 가봤는데.
아직 남아있더랍니다.
그동네는 사람이 거의 살지않는 동네랄까요?
있는거라곤 250미터 떨어진 절터와 산자락 그리고 묘터도 있습니다.
우물가도 있고 저수지와 연못도 있씁니다.
그집에 갈려면 산속으로 한참들어가야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