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12100 작성일 09.01.25 0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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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만보다 하나 소개할 만한 일이있어 써봅니다.

 

예로부터 풍수가 안좋다느니, 집이 안좋다느니 그런말 들어보신적 있죠??

정말 그런게 있나 봅니다..

 

제가 초등학생일적에 갑자기 가세가 기울어 이사를 갔었드랬습니다.

가세가 기우니 부모님은 집값만 보고 전전긍긍하며 부동산을 돌아 다닐 때였죠.

이집 저집 우역곡절 끝에 싸게  반지하 전세가 들어온걸 알고 방을  본후 흔쾌히 계약을 맺고

이사를 하였습니다.

 

첨에 들어와보니 빛도 잘안들어오고 우중충한 것이 좀 맘에 걸렸지만

부모님께서 도배하고 가구들 들여놓고 새 장판 깔고 하니 좀 분위기도 나아지고

그럭저럭 살만하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뭐 그렇게 터전을 잡으며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 그당시에도 제가 맘에 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건바로. 천장 방마다 부적이 붙어있더군요.... 어머니께 물어봐도 암말 일체 안하시고 ㅡㅡ

그러겠거니하고 넘어갔습니다

 

몹시 푹푹 찌는 여름날 전 당시 초딩들의 낭만인 아람단 -_-!!(실은 보이스카웃이지만 인원 과다로 짤렸습니다 ㅎㅎ)

그것도 수련회 -_-!!차  2박3일간 집을 떠나 교관들에게 온갖 생고생에 말못할 사기극 (망할 레크레이션 점수...)

겪고 피로에 지쳐 돌아왔더랬죠 ㅎㅎ..

어린 애가 피곤하니 밥먹고 뻗었고  곤히 잠들어 문득 일어나니 거의 12시가 다되어가더군요

갈증도 나고  음료수나 마실겸 거실에나와 냉장고에서 물을 마신뒤 방으로 돌아가는 순간!

 

방창문에 보니 뭔가 걸터앉아 있었습니다.....

생각이 잘나지 않습니다만  남방에 긴바지하나 걸치고 앉아  다리가 막 흔들거렸던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억 하는 순간에 절 쳐다보았구요...

그때 그 색히 표정이 그 있죠? 얼굴은 잘안보이는데 막 웃는 듯한 썩소..

순간 비명이 절로 나오더군요 아악하고요 ㅠㅠ

비명지르며 나자빠지고  기어나와 진정한후 다시 가보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절 완전 또라이 취급하시고 ㅜ

그런 취급을 받으니 잘못 본건가 싶어 다시 들어갈려했지만 그 미소가 걸려 거실에서 잤습니다 ㅠ

 

그런일을 겪고 난 후 그건 서막에 불가했습니다.

 

갑자기  부모님 사업이 파산 직전상태에 들어섰고

심지어 집에는 물건들에 빨간 딱지들이 들러 붙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심적이나마 위로를 받기위해용하다는 점집에 점쟁이를 불러왔죠.

그때 제가 없어서 어머님이야기를 들어보니

점쟁이가  집에오자마자 막 화를 내더랍니다.

화를 버럭버럭 내더니 어머니보고 이런짓을 하고 이지경 까지 냅두냐고 추궁하덥니다.

어머니 놀라셨고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저 냉장고 위에 이상한 상자가 있다고 하덥니다..

어디서 주워 왔냐고 얼른 버리라고

그소리에 어머니 소를이 끼쳐서 오금이 저렸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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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라니요... 저희집 냉장고 위에 그런거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그런상자가 없다고 저는 안보인다고 설명을 하셨고

점쟁이가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이상하네.. 분명히 저기 있고 보이는데...하면서

조심하라고 하고 획 가셨더랍니다.

 

그후 안좋은 일은 계속 일어나니

어머니께서 친구분에게 개를 한마리 분양해왔습니다.

일명 행운의 개로서 티벳에서는 고승이 죽어 환생하면 이 개로 환생한다 하더군요 

아무튼 우리는 그 용하다는 개와 동거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때부터 우리집안에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게 됩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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