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
그러니까 전 전역한지 얼마 않되서 이 후임은 아직 군대에 있습니다.(2월 18일날 전역했심 ~_~;;)
음 그놈이 멀쩡하게 생긴 놈인데 약간 기가 허해서 귀신을 자주 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후임이 휴가를 갔을때 이야긴데요...
군대 갔다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집이 멀다면 버스타고 올때 잠을 자도 피곤하죠. 후임(이하 현재 이병장)
이병장이 집이 멀어서 버스타고 집에 갔는데 무지하게 피곤 하다고 하드랍니다.
집에 4시쯤 도착해서 있는데, 친구들이랑 7시쯤 만나기로 되어있고 피곤하고 시간도 남고 해서 잠을 자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되서 침대에서 잠이 들었는데.....
가위가 눌리기 시작 한것입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귀신을 자주 보니까 가위도 잘눌리곤 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위를 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눈을 살짝 떠보니 자기방 그러니까 자신의 침대머리쪽 천장에 어떤 여자의 머리가 있었답니다.(제가 그림은 못그리니
양해를;;)
자신과는 반대로 누운것같은 머리만 같이 있고 몸은 다른 방향에 있는 모습으로 있었는데...
이병장이 놀라서 눈음 질끈 감았다 떳는데 그 머리가 살짝 내려오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친구가 기독교의 주기도문을 막 외우고 있었답니다. 어찌어찌 가위가 어느정도 풀렸는지 조그만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부분(전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서 주기도문을 인터넷에서 마지막부분만 가지고 왔습니다.)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을 마치고 나서 눈을 떳는데 그 귀신이 자기 눈앞에 있더랍니다.
계속 내려온거죠 그리고 이병장이 주기도문을 끝내가 마자 귀신이 하는 말을 듣고 이병장이 기절을 했답니다.
멘아 다이나옵사있 히원영 께지버아................
주기도문을 귀신이 거꿀로 외웠답니다.......
-----------------------------------------------------------------------------------------------------
전 이이야기 제일처음에 들었을때 깜짝 놀랐답니다.
뭐 일단 이정도의 이야기 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