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켄의 요괴

*~_~* 작성일 09.03.22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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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어느 등산가가 브로켄산을 오르던 중 급경사에서 잠시 머리를 들어 위를 쳐다보다가 흉칙한 요괴의 모습을

 

목격하고서는 너무 놀라 미끄러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또한 1865년에 에드워드 윔퍼라는 등산가가 마

 

터호른을 등정했을 때도 산정에서 이 브로켄을 보았다는데 하산 도중 4명의 대원이 추락해 죽자 이것이 브로켄을 보

 

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당시는 "브로켄의 요괴(妖怪, Brocken's monster)" 혹은 "브로켄의 환영(幻影)"으로 불렸고

 

불길한 징조로 여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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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언제부터인가 브로켄은 행운의 징조로 바뀌었다. 태양을 등지고 안개에 쌓인 산꼭대기에 서서 거인이

 

나 요괴처럼 커다랗게 보이는 자기 자신의 그림자가 안개의 벽에 비춰져 보일 때 그 광경이 너무나 환상적이고 신비

 

로운데다 좀체 보기 힘든 희귀한 자연현상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 행운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산에서 브

 

로켄을 목격하게 되면 결코 산에서 죽지 않는다"는 전설로 바뀌었다. 그러나 그야말로 "행운"이 닿지 않으면 평생 에

 

한번도 볼 수 없다고 한다. 비행기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항공여행 도중 무심코 바라본 창 밖으로 혹시 브로켄을 만난

 

다면 이는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그야말로 "행운의 여신"을 만난 것이라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이 브로켄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것이다. - 네이버 블로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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