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마 섬(일본어: 端島)은 동중국해 가운데 일본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에 있는 무인도이다.
섬의 모습이 마치 군함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군칸지마(軍艦島, 군함도)라고도 불린다.
1960년대까지 탄광 도시로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폐산 이후 주민들이 이주하였으며, 섬에는 당시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19세기에 석탄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1890년부터 미쓰비시 재벌의 소유가 되었다.
하시마는 다카시마 탄광과 함께 일본의 근대화를 지지해온 탄광 중 하나였다.
석탄 출탄량이 최전성기를 맞이한 1941년에는 약 41만톤을 출탄하였다.
1959년에는 헥타르 당 835명의 인구밀도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당시 도쿄 23구 인구밀도의 9배 이상에 이르는 수치였다.
탄광 시설이나 주택 이외에도 학교, 점포, 병원, 영화관 등도 있어 섬내에 있어서 완전한 도시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1960년 이후, 주요 에너지가 석탄에서 석유로 바뀌어감에 따라 점차 쇠퇴해갔으며, 1970년대 이후 에너지 정책의 영향을 받아 1974년 1월 15일에 폐산했다. 폐산시에 약 2000명까지 줄어들고 있던 주민은 4월 20일까지 모두 섬을 떠나 무인도가 되었다. 이 시기는 일본의 고도 경제 성장의 끝에 맞닿아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많은 한국인과 중국인이 징용되어 갔고, 대부분 돌아오지 못해
한이 서려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배틀로얄 1인가 2의 촬영 장소로도 등장했다고 하는데, 영화를 못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