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으면.....

혁찐아 작성일 09.04.24 1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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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경험담입니다....

 

아주 오래전 일이네요...5년도 넘은..

 

여느날과 똑같은  평범한 어느날.. 외삼촌께서 전화를 해 컴퓨터 수리를 부탁하셨습니다..

 

그전에도 종종 봐드리고 해서 갔습니다..뭐 점심때 맛있는 음식과 소량의 수고비도 있었구요..

 

이것저것 챙기고 집을 나서니 ...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습니다...

 

외삼촌댁에 도착..  작업을 하고 점심을 먹은후 마저 손보는중 .....

 

갑자기........

 

 

" 쿵 " .........

 

 

소리가 들리는겁니다...화들짝 놀랐죠...

 

전 천둥이 치나 보다 했죠....들어서기전 하늘도 금방이라도 비를 내릴것 같았거든요..

 

근데 느낌이 엄청 안좋은겁니다..불편하다고 해야 할까요...가슴은 이유없이 두근두근 거리고....

 

그냥 천둥일뿐인데...내가 왜 이러지....

 

그렇게 내 영문모를 불편한 느낌을 가지고 계속 일을 했죠....시간이 흐른후,,, 앰블란스가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그때까지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데...

 

외숙모가 들어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누군가..자살했다고....

 

전 그때서야 이해가 됐습니다...왜 내 몸이 ..그랬는지...

 

외삼촌집은 10 몇층이었는데...  같은 라인  몇층 위에서 떨어졌다고 하던구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자살했다는 사실에 무섭기도 했지만  그때 그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철썩같이 천둥소리라고 생각하는데 마음으로는 아니다 이건 뭔가 다르다....라는...기분....

 

여러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후에 외삼촌께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수 있었는데... 20대 초반 여자가 자살했답니다...남자 문제로......

 

그것도 남자가 보는 앞에서 .....에휴..........

 

그 남자는 지금 잘 살고 있을까요?.....

 

담에 시간날때는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있었던 일을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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