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시현상 +
이번이야기는 경기도 이천에서
대학을 다니던때 혼자 자취하던 시절 이야기다.
혼자 자취한다는건...
굉장히 공포스러운 일이다...
나만에 공간이 있다는 것,
때론 좋을수 있지만...
그 공간이 공포로 바뀌는 순간...
그때 부터 나만의 공간은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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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형편상 싼방을 구해 혼자 자취 생활을 하고 있었다..
역시 싼 방은 이유가 다 있다....
외진 곳에 위치한 건물...
건물 뒷편 창가에는 공동묘지...
그 뒷편에는 울창한 숲...
그리고 옆 옆동에 살고계시는 스님...
늘 나던 향 냄새...
(늘 꾀름칙 했었다...)
짜증나는건...
자동 센서등이 있는데...
내가 있는곳만 센서등이 고장 나 있었다...
저 멀리서 등이 하나 하나 꺼지면 어둠이 찾아온다...
그때 그 공포란...
이 날은 농구를 겪하게 한날이 였다...
몸이 피곤했는지...
아직 취침을 하기는 이른 시간이 였지만...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다...
꿈을 꾸었다...
나는 사진을 찍고 있었다..
(친구들과 함게..)
사진기는 찍으면 바로 나오는 플로라이드 카메라 였다.
내가 한 친구의 모습이 담기 사진을 한 방찍는다...
그리고 친구들이 궁금해서 달려 와서 사진을 확인한다..
그런데!!!!!!!!!!
..........
사진에 이상한 물체가 함께 찍혀 있었다.
(알수 없는 여자의 머리...)
한 여자 아이가 비명을 질렀다...
(귀청이 떨어질 정도로...)
끼아아아아아아아~~~~~~~~~~~~~~~
난 그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었고...
정면을 바로 보며 벌떡 일어났다...
이때 잠깐 정신을 놓았던것 같다.
또한 너무 무서워서 비명조차도 나오지 않았다...
내 앞에 꿈에서 본 여자 머리가 옷걸이에 걸려 있는게 아닌가..
(눈을 감았다... 내 앞에 펼쳐진 현실에....)
공기가 차가웠다...무섭고 두려웠다...
그리고 잠시후....
눈을 떳을때 난....
헛웃음을 질수 밖에 없었다....
내 눈앞에 보이는건 옷걸이에 걸려있는 모자였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