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

사인펜 작성일 09.05.31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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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모집으로 놀러갔습니다..

 

이모집은 부천 송내동 쪽에 있는 아파트였는데..밤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종사촌 동생방에서 밤 12시쯤에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잠을 자자마자 누가 베개에서 머리뒤를 두번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깜짝놀라서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리고 자다가 기분이 이상해서 새벽 4시에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앞에 의자가 보이더니 의자와 의자 뒷 쪽에 사람이 어린 외국인 여자 아이가 2명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다시 눈을 감았다가 떠보니 정말이었습니다..

 

정말 머리가 차가워 지더군요.. 노란 머리를 한 여자아이가 앉아있고, 또 한명은 서서 의자를 좌우로 흔들고 있더군요...

 

좌우로..진짜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머리가 얼었다고할까나..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저는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습니다..

 

그 순간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이모집에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데.. 그리고 이모집이 가끔 무당도 찾아간다고 하는 소리도 들었거든요..ㅎㄷㄷ

 

무서워서 거실에서 동생들 옆에서 살짝 자다가..추워서 그냥 방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불 좀 켜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옷을 정리해 놓은게 얼핏보면 외국 아이라고 착각이 들수도 있더군요..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서 너무 놀랐습니다..휴..ㅠ 제가 헛것을 본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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