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두절미 하고 바로 어제에 이은 후문의 추억 2탄을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이 이야기 또한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 입니다..
//그날은 이상하게 안개가 많이 껴 있더군요... 정말 2~3m 앞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제 사수랑 교대장 총 3명이 *쉬에 의존한체로 교대로를 돌고 있었죠...
그렇게 한치앞도 못보면서 교대를 마친후 한 30분쯤 지났을때였습니다..
후문초소 뒤에서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였기에 바로 수하를 실시했습니다.. " 정지, 정지, 정지, 손들어 움직이........."
이렇게 말하는 순간 그쪽에서 대답이 왔습니다.. "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 "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사수와 저는 순간 멍해졌습니다.. 제 사수는 신원을 확인한다며 후문초소에 있는 등을 켰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얼굴 까지는 안보였지만 한 여자가 아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안개 너머로 보이더군요..
사수와 저는 당황하여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잔 계속 "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것이였습니다.. 저희가 무슨 말을 하려해도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수에게 계속 물었고.. 사수는 자기도 모른다고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2분정도 시간을 보내니 사수가 지휘통제실에 연락을 하더군요....
"후문초소 ○○○ 입니다.. 지금 간부숙소에서 한 여자가 애를 맡긴다고 서있습니다.. 조치 바랍니다"
(정확하게는 기억못하나 이런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당직부관이 무슨 개소리라며 너희들 잣냐며 욕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진지하게 말을 하자 올라가본다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아주머니한테 "아 이제 사람이 올라올꺼에요. 좀만 기다리세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아주머니는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그렇게 좀 있으니 한 사람이 안개너머로 오는것이 보였습니다..
걷는 길을 보니 그 아주머니가 있는 곳을 거칠것 같아 아 만나서 얘기를 하겠구나 하고 생각하는 순간!!!!!!!!!!!!!
당직부관이 그 아주머니가 있던 곳을 그냥 쑥 통과하는 것이였습니다...
사수와 저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말을 했습니다....... "○○○ 상병님..... 방금.................... 뭐죠..?"
그렇게 말을 하고 당직부관이 저희 앞에와 이런말을 하더군요... "니들 뭐냐.. 뭐가 있다는 거야... 어떤 여자?? 누가 있는데?"
저희는 정말 있었다고 저기에 있다고 .. 손으로 가리키며 그곳을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당직부관은 어이없어하며 근무복귀후 진술서를 받았고.. 일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과연 그 아주머니는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아직도 가끔씩 밤에 혼자 다니다 보면 그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 아저씨에... 얘좀 맡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