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대를 2달 앞둔 김병장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할 이야기는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이며 100% 사실을 얘기할 뿐입니다..

절대 오버// 픽션 없으니 오해마시기를 바랍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저희 부대 설명부터 드리지요..

저희부대는 총 5개의 초소를 스고 있습니다..

1. 위병소

2. 후문

3. 대대탄약고

4. 대공초소

5. 동초

본부중대는 위병소와 후문, 나머지 1, 2, 3중대는 대대탄약, 대공, 동초를 맡아서 스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본부중대에 근무를 하고 있기때문에 위병과 후문초소를 스고 있었지요..

지금 할 얘기는 후문에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그떄 제가 일병 2개월째 였습니다.. 후문은 복초소 근무 식이여서 2명이서 근무를 스고 있엇죠..

그때 시각이 새벽 1:30 - 3:00 타임이였습니다...

제 사수는 천병장이란 놈이였습니다..  제 직책 사수이기도 한놈이였죠... 쓰레기 말종이였습니다..

가뜩이나 안좋은 시간때에 사수가 개같은 놈이걸리니 더욱더 기분이 안좋았죠...

아니나 다를까 그 놈이 초소로 투입하자마자 졸렵다면서 자기 시작한겁니다............................. 후...

정말 그 때 기분이란 개머리판으로 찍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코 까지 골면서 자더라니깐요...

그렇게 사수가 자기 시작한지 20분쯤 지났을까...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번개는 안치더군요...

간간히 치는 천둥과 비소리 만이 들릴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샴푸 냄새가 다더군요... (* 여기서 잠깐.. 저희 후문 옆에는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도 성당쪽에서요.. 처음에는 의식하지 못하고 꽃냄새가 나는구나 생각했지만.. 이런 비에 비 비릿내가 아닌

꽃냄새가 날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점점 무서워지더군요...

이 여자 샴푸냄새는 계속 났습니다.. 계속 냄새를 맡으니 환장을 노릇이더군요.. 점점 헛것도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나무 사이사이가 사람 형태처럼 보이기도 하고... 점점 무서워졌습니다... 그렇게 10분정도 지났을까요,,.

너무 무서워서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떄!!!!!!!!!!!!!!

후문 바로 앞에가  등을 켜논것 처럼 하얗게 밝혀져있는 것입니다...

그 하얗게 된 곳을 5초간 바라보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 저기 원래 불이 켜지는 곳이였나..?" //

"아닌데 불 켜지는 곳 아닌데.."........................ 순식간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후 그 후문쪽은 쳐다보지를 못했죠.. 고개를 돌리고선 다시 생각했습니다.." 뭐지.... 뭐였지.. 내가 뭘 본거지..."

계속 그쪽을 안 쳐다보고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더 무섭더군요.. 꼭 뒤에 무엇인가가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후문쪽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아직도 그쪽은 하얗게 빛추어져 있더군요...

하지만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 그 가운데에 이상한 하얀 물체가 흐물 흐물 거리는것이 보였습니다...

계속 흐물 흐물 거리더군요... 꼭 손짓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리 오라구... 이리로 오라고.......

정말 무서웠습니다.. 바로 고개를 돌린후에 자고 있는 사수를 깨웠습니다.. 

일어나 보라구 일어나 보라구... 그놈이 일어난 후에 제가 여태까지 있었던 보았던 일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놈이 더 무서워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니가 헛것을 본거야 ..ㅋㅋ 그럴꺼야."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제 개인적은 사건으로 끝났지만.. 후문에서 겪었던 다른 사건은 아니였습니다..

과연.. 다른 사건은 어떻게 된걸까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