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 누구나 겪을법한 미스테리..

볼기짝대 작성일 09.07.02 05: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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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잠을자던방엔 엄마가 화장을하는 큰거울이달린 화장대가 있었는데

어느날 자다 문뜩 눈을떠보니 화장대에 하얀옷에검은머리를길게 풀어해친 여자가 서있었고

거울을 통해서 나랑 눈이 마주친적이 있었다

분홍의 입술에 눈주변은 검은색이였고 ..  피같은게 있던거같기도하고 없기도하고 ..

 

옆집에서 개를 많이 키웠었는데 밖에서 놀다 개 한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서 나에게달려든적이 있었다

어린마음에 너무 놀란 난 무작정 앞만보고 달렸는데 달리다 나도 모르게 점프를했는데 내키의 3배를넘는 지붕까지

뛰어올랐다 내려온적이 있었다

그렇게 뒤뜰로가자마자 뒤를돌아봤는데 개는 더이상 쫒아오지않고 .. 

같이 놀고 있던 옆집형누나들이 와서 너 다리안아프냐  어떻게 그렇게 높이 뛰었냐면서 신기하다는듯이

예기를하던적이 있었다

아직도 기억한다 그때 점프를했을때 올려본 지붕모습..

 

초등학교2학년떄쯤 .. 하루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집에서 사소한일로 싸우고 화가나서 집에가려고 나왔었는데

한참 겉다가 문뜩보인 어떤집 문으로 커다란 호랑이가 나를쳐다보며 걸어나온적이 있었다

너무놀란 나머지 난 친구집으로 다시 돌아갔고 쌍코피를 쏟으며 주저앉은적이있었다

 

어렸을적엔 아플때마다 누워서자고 일어나면 들려오던 그많던 사람들의 말소리

그소리들은 어디서 들려오던소리였을까나 ..

 

 

어린마음에 동심의 세계에 빠져살던 그 순수했던시절의 내가본 착각 이였을지도 모르는일들뿐이다

 

긴가민가 하면서도 가끔 현실이란게 너무나 잔혹하게 느껴질땐  그때 내가본것들이 전부 진실이 돼었으면 하는생각도 든다

 

미스테리라는것들이 진실이 된다면 세상도 조금은 바뀌게 돼지 않을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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