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할로윈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저는 영화관에서 표를 받는(검사하는) 알바를 하고있었죠..
원래는 마감을 안하는데 어쩌다가 대타로 마감을 하게되었습니다.
심야영화가 있으면 늦을경우 2시쯤에 마지막 영화가 끝나는데요.
영화상영 끝나면 출구 열어주고, 영화관 정리하면서 올라오는게 제 일이였습니다.
마지막 심야 영화가 끝나고 제가 출구를 열러 들어갔습니다.
맨 뒷쪽에서 몇명이 있나 세어보니까 한 8명정도가 있더라구요.
가운데 5명 맨뒤 중앙에 1명 앞쪽 사이드쪽에2명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과 함께 출구를 열고 안녕히가세요~
를 외치는데 뭔가 쪼금 눈물이 찔끔 나면서 뒤가 오싹 하더라구요.
나가는 사람이 7명이 나가는 겁니다. 한명이 안나오길래 저는 아 ㅆㅃ 귀찮게 왜 안나와
이런 생각과 함께 스크린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스크린에서 객석을 봣는데........
1명은 없고.... 벽에 붙어있는 작은 스피커위에 머리 긴 여자가 흰옷을입고 (진짜로 -.-흰옷)
머리를 막 흔들면서 히히 호호 하하 이이 ㅣ키ㅣ키
이상한 소리를 내고있었습니다. (분명히 저런 손님은없었고 스피커가 올라갈수 있는 높이가 아닌데...)
전 오씨바 이런 외마디와 함께 손님들이 나간 출구쪽으로 썌빠지게 도망갔구요.
무서워서 돌아갈수가 없었습니다.
완전 밖으로 나가서 영화관 입구에서 경비아저씨한테 문열어 달라 그래서 다시 안으로가서
다른 직원분이랑 같이 다시가서 관을 정리했습니다.
직원분에게 제가 귀신봤다고 횡설수설하니까 장난치냐면서 막 뭐라하고......
근데... 나중에 물어보니 다른 알바중에도 본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른 직원분중에도 원래 거기 귀신사는 관이라고.... 그 관만 똑같이 에어콘을 틀어도 다른관보다 1.5도가 낮다고..
그뒤로 전 다시는 마감을 안했구요.....................................
막상써놓으니까 별로 안무섭네요 ㅠ 글제주가 없어서.. 진짜 무서웠는데...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