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1년만에 다시찾아오네요...ㅎㅎ

우하하히호 작성일 09.07.04 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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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즈음에 짱공에 글을올렸는데

지금까지살면서 겪었던일을 푸니마니 하다가 글하나올리고 말아버렸네요..ㅎㅎ

 

사는게바빠서 여가시간도없고 발바닦에땀이챌정도로 뛰다니다보니

어느새 훌쩍 일년이라는시간이 흘러버렸네요...ㅎㅎ

경기안좋다안좋다소리가 몸에 확와닿습니다...^^;

 

따사로운아침햇살에 화상입고 일찍일어나 쉬는주말에 갑자기짱공이생각나서

글하나올리러왔습니다 ㅎㅎ

 

앞에 제글한번읽어보시면 이해하기편하실꺼에요...

귀찮으시면 패스하셔두 무관합니다..^^;;

 

서두가 참..ㅡㅡ;; 신세한탄하는것도아니고 ㅎㅎㅎ

 

시작하겠습니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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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무서운이야긴아닙니다..^^;;;;

 

 

제작년 추석지내고 얼마지나지않아

친구놈이 저한테 사업을한번해보자고 제의를하더군요

 

원래다니고잇던직장이 오래있던데라 관두기도그렇고

부랄친구가 답지않게 이런제의를해오니 의아했습니다

 

또 남자의로망(!?)이 자기사업하는거아니겠습니까...ㅎㅎ

사장님소리들어가매....

 

어쨌든 모아놓은돈도좀잇고 우린아직젊기(?)에 괜찮은미래(?!!???!?)가있기에....

한번해보자고 오래일해서 정도많이들어버린 사장님께

 

눈물의사표를 면상에 뿌리고나와버렸습니다

그렇게 무모하게시작한일을 아직하고있네요...ㅎㅎ

 

아무튼간에 그렇게 저와친구는

한몇일 사업구상을 시작하게됬습니다

 

혼자사는 친구놈집에 옷싸매고 들어가서

둘이 당구치고 술마시고 안ㅁ...

암튼 뭐를해야될지 머리싸매고 열심히고민때렸습니다

 

여차저차 이차저차(이이야기하면 밤샙니다 제가좀 쓸떼없는얘기를많이해서..^^;;;)

 

 

대전에 조그마한 사무실을얻고

직원도 둘구하고 사장님소리들으면서 기분좋게시작햇습니다

 

근데 역시 자기일...사업이란게 쉽지않습디다 ㅎㅎ

둘이 진짜 엄청나게 뛰어다녔습니다 ㅎㅎ

 

저희가 하는일이 아파트바닥시공할때 들어가는자제를

납품하는일인데

 

보통 메이커있는아파트들은 계약이되잇는회사에서

자제를받아쓰기때문에

 

저희같은 조그만사제업체에선

자제넣기가 정말힘듭니다...그때생각하면.. 아 눈물좀닦고...

 

한창이렇게 공사도못따고 허송세월보내고있었습니다

 

열심히해볼려고햇는데 안되니 마음도상하고

이제뭘해야되나 싶기도하고

 

직원들 다 퇴근시키고 친구놈이랑둘이 사무실에서

쏘주에 새우깡조지고있었습니다

 

그떄 사무실위치가 조금외진곳에 쓰리룸이였습니다

지금은이사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한창술마시고잇는데

사무실에 자제쌓아두는방에 우당탕탕소리가 나네요

 

친구랑둘이 *사발거리믄서

한시간넘게 다 정리를했습니다

 

그이후로 이상한일이 수시로일어났습니다

 

자제방 멀쩡한형광등이 갑자기 터지는가하면

수없이 자제쌓아놓게 쓰러지고...잘붙어있던 벽지가 퍼버벅 뜯어지고..

 

그리고 얼마잇다가 저와 친구 직원하나 이렇게셋이서

공사딴다고 나갔을때 경리가 울면서전화오더군요

 

전화와서하는말이

 

예전부터 혼자 사무실에잇을때 계속이상한일이있었는데

대수롭지않게여기다가 오늘은 도저히무서워서안되겠다싶어서

저한테 전화를했다네요

 

혼자 앉아서 컴퓨터만지고잇는데 자제방 방문앞에

계속 눈길이가더랍니다

 

뭔가 눈에잡힌다싶으면 휙휙 봤답니다

그러다가 어떤 여자랑 눈이마주쳤다네요... 아주성난얼굴에 여자랑...

 

있는소리없는소리 다지르면서 뛰어나왔답니다

그리고 저한테전화를했네요...

 

예전부터 그런현상을 수시로격어왔던저로선 아니다싶어서

저희 모친께 전화를드렸습니다

 

저희모친께서 30여년을넘게 다니는절에

원래 주지스님이 정말 신통하셨습니다

 

근데 그주지스님은 돌아가신지 한참되셧고...

그 스님의 조카분이 지금 주지스님이신데

 

그러니까 원래주지스님이 지금의주지스님의

이모부되십니다...

 

아들도아니고 친조카도아닌데 두분이참닮으셨습니다

그 능력이라고해야되나... 퇴마라고 하는게맞겠죠

 

아무튼간에 모친께말씀을드려고 스님께부탁을드려서

제가 절에가서 스님을태우고 저희사무실까지 모시고왔습니다

 

오자마자 하시는말씀이

 

"일이잘안된다캣제 여 사무실에 영가한분이잇는데

그영가가 니한테 화가많이나셨네"

 

이러시네요 ㅎㅎ

오싹 오싹 직원들도오싹 친구도오싹 우리모두다같이오싹...

 

 

아무튼 스님께서 혼자계속 중얼중얼거리셨습니다

아마도 그영가분과 대화를하셨겠죠

 

한창을 그렇게 중얼거리시더니 원래있던지박령은

그자리에서 쫓아내는게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돈많이들일필요도없이 정성만보이면된다고 하셔서

친구가 제사상업체에 제사상을 큰돈에 해왔습니다

 

솔직히 정성보일려면 돈이좀들어가야죠.....ㅎㅎ

 

제도 성대(?)하게 다지내고 스님을 절에모셔다드리는길에

이리저리 좀 여쭤봤습니다

 

계속 영가와대화를했는데

그방에서 그런일이일어났던게

 

원래 가정집이고 이러면 괜찮은데

그 영가가 깃들여진 자리... 하필그자리가 자제방이였습니다.ㅎㅎ

 

거기를 자제로 꽊꽊채워놓으니 답답하고 화도났겠죠..

그래서 형광등깨고 벽지뜯고 자제무너뜨리고...떙깡을피운거같네요

 

그러면서 스님이 하시는말씀이

 

"이제부턴 일이좀 풀리기시작할꺼다

내가 영가분께 니좀잘봐달라고했거든..."

 

허허..그때당시만해도 속으로 그랬으면 얼마나좋겠습니까

이랬습니다만...

 

얼마지나지나않아 공사 하나둘 잡히더니

일이 없어서 울상짓다가 일이힘들어 울상지었네요..^^;

 

참 아이러니하게도 귀신이 방해를하다가 도움을준

아주 상콤한경우가 되버렸죠..ㅎㅎ

 

그리고 올해초에 사무실이사를했습니다

당연히 들어오자마자 고사부터지내버렸지요..^^;;

 

그래서그런가 여기사무실은 평화롭습니다

 

요즘은그때만큼 일이 크게많지는않아서

원래 있던사무실에 갈까라고 농을던집니다만...

 

직원들이나 친구는 기겁을하고 손을저어버리네요..ㅎㅎ

아사리 일좀없어도 여기가좋다고...ㅎㅎ

 

왜이렇게 제주위나 제가하는일엔

이런 눈에안보이는분들이 끼는지잘모르겠네요..

 

잠깐짤막하게 쓰고갈려고했더니

엄청길게쓴거 아닌가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또 시간이나면

몇가지 겪었던일 더적어보겠습니다

 

후덥한날씨지만

조금이나마 즐거운마음으로 계시면

좀 덜덥지않을까요..^^

 

행복한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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