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을 때 처음으로 3인칭 화법에 대해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희 포대장님은 항상 말할 때마다 "내가~, 나는" 이 아닌 "포대장은~, 포대장이~"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런데 전역하고 나서도 저희 부모님도 "아빠가~"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또 어떤 형님도 "형이~" 이렇게 말하고... 전 그 표현 잘 안 쓰거든요.
제 친한 동생들한테도 "형이 말야... " 이런 말 거의 안 쓰는데...
암튼 무슨 언어학, 심리학 공부하신 분들 중에서
그런 3인칭 화법을 자주 쓰는 사람의 심리가 뭘까요? 자신의 권위 및 계급을 표출하기 위해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