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 선생님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강원도에 문상을 갔다고 합니다.
문상을 끝내고 밤늦게 차를 타고 산길을 내려가는데. 아시다시피 산길이 빙글빙글 내려가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한참을 내려가는데...
어느순간부터 길 옆쪽에 사람들이 한 두명씩 걷는게 보이더랍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옆에서 계속 거니는 모습이 보이니까
선생님도 '오늘 참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왼쪽으로 커브를 트는 지점에서 커브를 틀려고 하는데.....
긴머리의 한 여자가 길 한가운데에 서있는 겁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깜짝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 순간 선생님도 '아 사람하나 죽였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여자의 몸이 자동차를 통과하더니 자신의 바로 눈앞을 지나 그냥 자신의 몸을 통과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여자의 몸이 자동차와 선생님을 그대로 통과해버린거죠...
다행히 차는 굴러떨어지지 않고 멈춰섰는데 선생님이 황급히 차에서 나와서 살펴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에 거닐던 사람들 또한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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