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프랑스어: Tarot)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와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로 된 카드 패로서, 원래는 카드 게임을 위한 카드 패이었으나 점술의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대부분 점술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만 알려져있다.
각 카드에는 각각의 의미에 따른 그림이 그려져 있다. 메이저 아르카나는 각각의 개별적 의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마이너 알카나는 4가지 종류로 구분될 수 있는데, 이것이 플레잉카드의 원형이다.
타로 점술은 카드에 있는 그림들의 종류와 위치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미래를 점치는 것이다.
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네요.
타로카드의 기원
타로 카드의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많은 설들이 있다. 이집트, 중국, 인도 기원설과 모로코, 수피(Sufi-이슬람의 신비주의자들), 카타르(Cathar-그리스도교에서 파생된 12~13세기 서유럽에서 번창했던 이단교), 유태 밀교 신자들에게서 나왔다는 여러 가지 설들이 그것이다.
대표적인 기원설들을 들어 보기로 하자.
1. 이집트 기원설
타로 카드 기원설 중 가장 신빙성이 있는 설은 이집트 기원설이다.
이집트의 신화나 종교를 살펴보면 인간생활과 자연의 일체는 신의 태도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하며 그 신 자체가 파라오 였다.
고대 이집트는 모든 왕조를 거쳐 신과 관련된 동물들을 숭배했다.
태양 대지 물의 신을 상징하는 악어, 다산 창조를 나타내는 산양, 수호의 아누비스, 환희와 사랑의 고양이 등등 각 상징들이 있으며 자연 또한 마찬가지이다.
태양의 도시라는 뜻의 '헬리오 폴리스'에서는 '라(Ra)' 라는 태양숭배 의식이 있었다.
'라(Ra)'는 처음으로 이집트에서 가장 중요한 국신 중의 '주신'이었다.
세월이 흐르며 신들의 모습도 많이 변화 하였으나,이집트의 전통에 따라 자연 동물 인간이라는 세가지 개념의 범주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동물과 사람의 형상이 복합된 신들 중 사랑과 출산의 여신 '하트호르',심판의 '아누비스',저승의 신 '오시리스',그의 아들 '호루스' 등등 이런 과정을 거쳐 제4왕조 시대에는 '헬리오 폴리스' 세력이 증가하여 태양신 '라(Ra)'의 의식이 거행됨에 따라 '호루스'와 '파라오'는 하나의 존재가 되고 태양신 '라(Ra)'의 아들이 되었다.
그래서 '파라오'는 신들을 그의 일신에 모으게 되고 그는 '프타호텝'이며 '라(Ra)'의 아들이며 '오시리스의 아들'로서 숭배를 받는다.
이처럼 이집트의 문화를 관찰해보면 타로 카드의 의미와 사상, 내제 되어 있는 여러 상징들을 알 수 있다. 또한 전해지는 많은 고대 피라미드속의 벽화나 파피루스에 그려진 그림들을 봐도 지금의 타로 카드의 밑그림처럼 보이는 의미와 상징들이 많다.
재칼 머리의 신 '아누비스'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저울질을 하는 모습, '람세스 6세'의 묘화, 하늘의 여신 '누트'의 모습, '아니'의 사자의 서(제19왕조) 등등 타로 이미지의 상징 및 의미의 시초가 된다고 충분히 말할 수 있다.
18세기 후반에 앙트완 쿠에르 드 제블랭(Antoine Court Gebelin)은 카드의 기원은 이집트라고 발표했으며, 타로가 이집트의 지혜를 포함하고 있으며, 카드가 이집트의 신인 토트(Thoth)에 의해 쓰여진 고대 이집트의 읽어버린 마법의 지혜를 찾는 열쇠라고 생각하고, 이를 명확하게 이론화 했다.
또 한가지는 일반적으로 이집트의 신전에는 비밀의 방이 있는데, 그 방에는 두 줄의 11개의 실물크기 그림들이 있다. 이 그림들은 마법사들의 제자들이 그 그림들을 지나가면서 신의 지혜를 받는 것을 목적으로 했었는데, 그 22개의 그림이 지금의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의 모체라는 것이다.
1799년에 로제타 석(The Rosetta stone)의 발견으로 고대 이집트인들의 상형문자가 해독되는 것이 가능해졌어도 여전히 타로의 이집트 기원설은 확고했다. (제블랭이 처음으로 이집트 기원설을 발표했을 때만해도 이집트 문자해독이 대부분 불가능한 상태였다.) 오히려 이러한 믿음은 굳어지고 증폭되어 1857년에 Romany 사람들(집시-이집트인의 후예라고 추정됨)이 유랑하면서 카드를 유럽으로 전파했다는 설이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어원 자체에서도 "tar roh" 라는 어원이 이집트어로 왕의 길이라는 의미를 두고 있어 더욱 신빙성이 있다.
2. 중국 기원설
중국의 '한'대에 씌어진 고대신화에 보면 '점성술'과 관련된 자료들을 엿볼 수 있다.
'낙도'란 명칭으로 알려진 이 불가사의의 도형은 거북이등에 새겨진 9개의 분할된 '정방형'의 모양으로 9개의 사각형안의 각 열의 수를 합산하면 항상 15가 된다.
이 도표를 '방진'이라 불렀는데 이 말과 숫자는 '점성술'과 관련되어 있고 고대의 샤먼 왕들이 행했던 '제의'와 관련된다고 전해진다.
인간은 자연의 원리 중 하나를 이 '마법진'을 통해서 엿볼 수 있었다.
고대에는 태양의 '흑점'에 대한 수수께끼를 사람을 인도하기 위한 '신의 뜻'이라고 믿었다.
그에 대한 전설 중 하나는 최초로 별의 목록을 만든 이는 3000천년 전 '은'대의 '무함'이라는 주술사 였다고 한다.
기록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성도'의 작자는 기원전 4세기의 '석신'과 '감덕' 이라 전해진다.
중국의 이런 점술사가 만든 '천체도'는 바빌로니아의 '나브리안나'와 그리이스의 '티모카리스' 처럼 지금은 잊혀져 버린 게 아니라 가장 과학적인 '성도' 로서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 성도에는 은나라 '무함'의 별은 '백'으로, '석신'이 발견한 별은 '적'으로 '감덕'이 발견한 별은 '흑'으로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수많은 별들 중에서 중국인들의 관심을 가장 강하게 끈 것은 불길한 조짐을 나타낸다고 하는 '초신성' 이었다. 새로운 별에 대한 두려움때문인지 연구에 대한 한계인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지만 우주의 불가사의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현제 많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중국하면 '음양 오행설' '공자' '유교' 등이 제일 많이 거론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고대문명의 발상지로서 재미난 역사와 과학이 숨어있다. 그리고 문화의 전파로 살펴보면 중국은 2세기부터 개발된 종이 제조법을 8세기에는 서아시아로 전파 시켰고 9세기가 되면서 옛날부터 전해오던 이집트의 파피루스 대신으로 도처에서 사용되었다.
유럽보다 700년이나 앞서 발명된 인쇄기술로 종이와 함께 중국의 문명을 글과 그림을 통해
세계에 널리 보급시켰다. (도자기 포함)
포르투갈,영국은 중국으로부터 얻은 나침반으로 식민지를 개척했고 유럽인들은 화약제조법을 얻어 강대국으로 발전했으며 중국의 종이와 인쇄술을 이용해 사상과 법령을 널리 보급시켰다.
이처럼 유럽의 문화발전의 기초가 중국 등 동양의 정신문명과 지혜에 영향을 많이 받은 점을 사실로 비추어 볼 때 중국문학은 유럽에 있어서 그리스 로마의 문화,중동의 아라비아의 문화와 같이 심오한 정신과 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기원설이 있는 타로 카드 기원설 중 중국 기원설- 중국에서 발생해 실크로드를 통해 여러 유럽문화로 전파되었다는 이야기-도 바로 이런 고대점성술의 전설과 '주역' 등 지혜의 고서 등이 중국문화의 서방세계로의 전파에 관련된 기록에서 유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3. 인도 기원설
고대 인도에서 쓰이던 '힌두 카드'가 전해져 내려와 오늘날의 타로 카드가 되었다는 설이다.
과학적인 면에서 타로 카드와 장기가 유사한 점이 많으며, 장기가 인도에서 발명되었다는 설을 근거를 토대로 했을 때 카드 또한 인도에서 발명 되었으며, 12세기경에 십자군에 의해 유럽으로 전해져 게임이나 점보는 카드로 발전 되었다는 설이다.
/출처 : 타로카페 (http://www.tarotcaf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