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실화)

뭘받지 작성일 09.08.27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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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 인데.. 생각이 잘 안나는군요.

 

이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실화라고 강조를 하며 해준 이야기 입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혹시 토큰에 대해 모르시는 분 있을까봐 설명해드립니다.

 

예전에 버스를 탈때 요금대신 내는 원형에 가운데 구멍이 뚤린 동전같은 물건입니다.

 

그당시 버스값이 몇십원 하던때라 매번 돈을 거슬러 받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것이였죠.)

 

1인칭 시점이니 반말로 쓰겠습니다. 내용자체가 일기같은 형식이라 이쪽이 읽으시는데 느낌이 더 올거라 생각이 듭니다.

 

 

 '화창하고 날씨가 좋은 어느 날 난 운전면허 시험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면허 시험을 보기 위해 비싼돈 들여

 

학원에 등록하고, 그동안 배운것들 실전으로 연습해서 90점 이상씩은 꼭 나왔었다. 그래도 막상 시험이라고 생각하니

 

긴장이 되고 있었다. 머리속은 온통 그동안 연습했던 것 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있었다.

 

정면을 주시하기 보다 생각에 몰두를 하기 위해 땅을 보며 걸었던 걸었었고, 그렇게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도중 길에

 

떨어져있는 토큰하나를 발견하였다. 뭐, 일회용 버스 요금이지만 그 작은 것이 공짜로 생겼다는 행복감은 누구나

 

알 것이다. 나 또한 그러했다. 시험보러 가기전에 이 무슨 횡제인가? 이건 하늘에서 주는 행운이고, 난 이 행운으로 인해

 

시험에 꼭 합격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 사소한 기쁨에 들떠서 어느새 버스정거장 까지 왔고, 곧이어 내가 탈 버스가

 

도착해서 타게 되었다. 허나 이게 또 웬일인가? 면허 시험보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린탓인지 버스는 곧 만원이 되었고,

 

나는 사람들에 밀려 토큰을 내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고의가 아니였다. 나는 저 안쪽까지 밀려서 그 많은 인파를 해집고

 

앞까지 다시 가서 토큰을 내느니 차라리 연거 푼 행운으로 여기고 토큰을 내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고의도 아니고, 버스요금 한번 안낸다고 세상이 멸망하는것도 아니니 그냥 어쩌다 한번있는 행운으로 여기고,

 

그대로 버스를 타고 면허시험장으로 갔다.

 

그리고 사건은 이때 부터 일어났다. 면허시험을 보는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와 함께 면허에 떨어졌다. 이상한점은

 

내 앞사람은 아무이상 없이 타서 합격을 했고, 내가 사고후 고장을 알리고 시험관이 와서 확인 결과 고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난 분명히 브레이크를 밟았었다. 차가 사람을 가리는것도 아니고.. 하마터면 크게 다칠뻔 했는데

 

다행히 까진 상처 하나 없는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나는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이내 버스가 도착했고, 나는 또 버스를 탔다. 하지만 면허시험장에서 있던 기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토큰을 안내고

 

지나갔다는 사실을 2정거장이나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무심결에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내 손에 토큰이 잡힌

 

것이다. 내가 요금을 안낸것을 기사도 몰랐던거 같다. 이때까지 난 이걸 우연으로만 여기고 있었다.

 

그후, 우연이라고 여기기엔 자꾸만 반복되는 우연찮은 버스요금인 토큰 안내는 행위가 자꾸만 반복되고, 그때마다

 

일어날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났다. 위에 면허 시험장사건 비슷한.... 예를들어 길가다가 내 바로 앞으로 멀쩡한

 

화분이 스스로 떨어진다던지, 신호를 건널때 보행자 신호에 어떤 차가 나를 향해 돌진하던지... 나중에 알고 보니

 

점검 받은지 얼마 안되는 차가 브레이크 고장이였다고 다행히 다치지 않아서 넘어갔었지만... 점점 알수 없는 사건들이

 

연거퍼 일어나고 나는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무작정 버스정거장으로 향했고, 이번에는 기필코 토큰을 내리라 마음 먹고 아무 버스나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또 버스가 왔고, 나는 토큰을 내려고 했으나 이번에도 많은 인파에 밀려서 내지 못했다. 이미 여러 일을 경험한

 

나는 이게 우연이 아님을 느낄수가 있었다. 앞에 많은 인파를 해치고 일부러 내느니 차라리 바로 내리고 다음 버스에서

 

토큰을 내리라 마음 먹고, 내리는 문쪽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제일 먼저 내릴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내리는 문이 열리면 바로 내리고 사람이 별로 안타는 버스에 타서 토큰을 내리라 마음 먹은 것이다. 점점 정거장에 다가오는

 

중 내 뒤에서 갑자기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속삭이는 목소리고 여러사람에 석여서 잘 들리지 않아야 할 그소리가 너무도 뚜렸하고, 마치 나를 향해서 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나는 에라 모르겠다는 맘으로 무작정 버스 앞쪽으로 마구 사람을 밀치고 가서 토큰을 내게 되었다.

 

그때 마쳐서 버스는 정거장에 도착했고, 내가 토큰을 내러 갔기에 2번째로 내려야 할 사람이 내 대신 1번째로 내리게 되

 

었고, 그 사람이 내릴때 오토바이가 빠른속도로 지나가다 충돌 사고가 나서 그 사람은 즉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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