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12월 6일 아침 10시 20분, 미국의 버지니아 주에 있는 모논가 탄광에서는 마을전체를 뒤흔들었던 거대한 폭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탄광속에는 400명이 넘는 광부들이 지하 35m 지점에서 일을 하고있었다고 하며, 6번과 8번 탄광에서 일하던 광부들은 모두 폭발화염에 휩싸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하였다고 합니다.
5번과 9번 탄광에서 작업을 하다 폭발을 모면할수 있었던 옆 탄광의 광부들은 참사가 있은직후 6,8번 탄광에서 생존자들을 찾기위한 작업을 시작하였다고 하며, 약 30명의 5,9번 탄광의 구조대원들은 두번째로 일어난 괴 폭발에 의해 전원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사상자 확인을 위해 줄서있는 탄광원들의 유가족들)
1907년, 미국은 평균적으로 1년에 2000여명의 광부 들이 사망하는 통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거의 모든 광부들은 천연가스의 폭발과 가스중독에 의해 사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주일간의 작업끝에 364명의 사상자와 25구의 형체를 알아볼수없던 시신을 발굴해낸 버지니아주의 구조대원들은 당시 발견되지않은 수십여구의 시신 들을 찾아 땅을 파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1956년에 발간된 구조원 E. 해리슨씨의 회고록에 의하면 당시 구조대원들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땅속으로부터 들려오는 사람들의 신음소리"를 듣고, 어디를 파야될지 짐작하였다고 하며 신음소리가 난 지점의 땅속에는 십중팔구 사람의 시신들이 묻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시체를 발굴하다 사망한 구조대원들의 관 나열사진)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다른 광부와 임무를 교대한 해리슨씨는 자신을 배웅나온 부인과 식사를 하다 세번째 폭발음을 듣게되었다고 하며, 당시 탄광 속에있던 수십여명의 사람들은 모두다 폭사 하였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뒤바뀐 운명에 너무나도 놀라 눈물을 흘렸다는 해리슨씨는 자신과 임무교대한 친구의 시신을 찾아 다시 땅속을 파고들어갔다고 하며, 세번의 폭발로 인해 무려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문제의 탄광에는 구조원들의 발길이 끊기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곡괭이가 철광석과 마찰할때 튀어나오는 불꽃에 의해 점화된것으로 짐작이된 천연가스는 해리슨씨가 작업을 하는 도중에도 계속하여 새어 내왔다고 하며, 죽음을 무릅쓰고 친구의 시신을 찾던 해리슨씨는 3일간의 작업끝에 친구의 시신을 포함하여 무려 19구의 시신을 추가로 찾아낼수있었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사망자들의 관을 실어나르는 마차옆에 나타난 귀신의 모습)
사망자들의 시신을 나르던 해리슨씨는 누군가가 자신의 뒤에서 수근거리는 말을 듣고 뒤를 돌아다 보았다고 하나, 뒤에는 어두운 탄광밖에 없었다고 하며, 갑자기 겁에질린 그는 비명을 지르며 탄광을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그후 탄광속의 구조작업 광경을 찍은 사진들을 보게된 광부들은, 사진속에 정체를 알수없는 희끄무레한 물체들이 찍혀있는것을 발견한뒤 경악을 금치못하였다고 합니다.
400명이 넘은 사상자를 낸 모논가탄광은 대참사가 있은뒤 영구히 폐쇄가 되었다고 하며, 문제의 탄광은 아직도 근처를 지날때 탄광속으로부터 들려오는 사람들의 속삭임을 들을수있다고 합니다.
출처 : 이종격투기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