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들어갈께요 ㅎㅎ
첫번째...저 중딩시절에 엄마랑 아빠가 굉장히 자주 싸우셨어요.
정말 사소한것갖고도 엄청 투닥거리셨는데(주로 아빠가 원인제공자;) 정말 그때 이혼하시는줄 알았을정도..
그날저녁도 두분 엄청 싸우시고 주무시는데
밤에 갑자기 안방에서 또 소란스러운겁니다.
전 제방에서 자다가..저분들은 또 저러고 싸우나 이러고 무시하고 자려고했는데요;
아빠목소리만 일방적으로 들리는데
'왜이래!! 정신차려!!'
이런소리가 계속 들리는겁니다.
이상한생각이들어서 시계를보니..새벽 2~3시경쯤?
안방으로 가보니 거실에서 현관으로 나가는 중간입구에서
엄마랑 아빠랑 실랑이를 하고있네요..
근데 아빠가 엄마한테 질질 끌려나가고있더라구요
엄마는 나가려고하고 아빠는 붙잡고있었던건데
엄마가 끌고나가는것처럼 보이는형상이었죠..
제가 알기론 엄마 별로 힘이 안센데요.....;;
근데 엄마얼굴을 보니 꼭 눈빛이..번들번들 좀 이상했어요
그냥 중얼중얼거리는데
가야돼..가야돼 이러면서요...
일단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서 아빠랑 같이 붙잡아서 간신히 안방으로 끌고들어갔죠
그러더니 갑자기 쓰러지듯이 주무시네요..
다음날 날밝아서 엄마 왜그랬냐고 물어봤더니
기억안난대요..밤에 그난리를 쳐놓고 ㅠㅠ
단지 꿈에 외할아버지가 나타나셔서 자꾸 같이가자고 손짓하셨다고....;;
두번째
이것도 중딩때..
꿈에 별로 안친한 남자친구네 아채가게앞에 큰 관이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전 아무생각없이 구경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 왈 그친구네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세번째..
이건 얼마 안된체험담인데요..
앞에 첫번째사건은 단독주택에 살때 일어난일이었고
이건 아파트로 이사간후에 겪은일이에요..
제방 침대에 여느때처럼 자고있었는데
그때도 새벽 2시쯤..?
갑자기 정신이 확드는겁니다
옆에 뭔가 있다는느낌이 자꾸 드는거에요..
그래도 눈뜨기 두려워서 무시하고 자려고하는데
순간 뭔가 딱딱하고 차가운 손가락두께만할 막대기? 같은게 제 이마를 일자로 천천~히 긋는겁니다..
고 노무현대통령님 이마에 주름처럼 일자로ㅡㅡ
헐..저 완전 심장 멈출뻔;;
전 가위일거야 가위눌린거야 혼자 되새기면서 몸을 움직여봤는데
몸이 너무 잘움직여지는겁니다..ㅡㅡ
이게 뭔일인가 머릿속에선 패닉상탠데
갑자기 떠오른게..침대 머리맡에 가끔 옷가지따위를 걸쳐놓곤 하거든요..(귀차니즘..)
거기 바지에 버클같은게 제 머리에 닿았나보다 생각하고 벽쪽으로 붙어서 정자세로 꼼짝도 못하고 누웠습니다;
근데 확인사살하듯이....
그 이상한 막대기같은것으로 긋는느낌이 이마에 또 느껴지는겁니다.....
저 그날밤 기절해서 푹 잔듯....ㅡㅡ;;
아침에 일어났는데 제 머리맡에는 옷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더군요 ㅡㅜ
이상 제 보잘것없는 경험담이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