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겪은이야긴데요..

로꾸꼬 작성일 09.10.04 07: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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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이야긴대요..너무 오래된 얘기라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ㅋㅋ

겪을땐 정말 미치는줄 알았는데 글로 쓸려니까

잘모르겠네요..재미없어도 ㅋㅋ그냥 뭐 심심풀이로 봐주세요

 

 

제가 학원을 다녔었을땐데 학원이 끝나면 한 11시쯤 됬었는데

 

그때 단짝이었떤 친구놈이 있는데 집에 부모님이나 누나가 없으면

 

혼자있기 그러니까 자주 걔네집가서 놀았엇어요

 

집에 아무도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그떄는 별로 높지 않은 층에 살던터라

 

대충 올려다보면 불이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보고 파악했었는데

 

뭐 사실은 집에 아무도 없거나 있거나는 별로 상관없었고 걔네집에서 놀려고 했었는데

 

지나가면서 보기나해보자 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딱 마침 집에 불이켜져있고

 

누나가 하얀옷을 입고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길래(밤이라 잘 안보일수있었는데 흰옷을 입어서 선명하게 잘보였습니다..)

 

어쩃든 더 놀고싶었지만 친구랑 인사하고 그냥 집으로 올라갔죠.. (친구도 같이봄..확실히봤음...)

 

올라가서 문을 열고  누나 나왔어

 

할려는데 집안에서 한기가 정말 오한이 걸릴정도로 차게 불어오는겁니다..

 

그떈 여름이었는데 이건 그냥 추위가 아닌 정말 등골이 시린 싸늘함이 올라오길래

 

잔뜩 쫄았는데 어쩃든 집에 누나도있었고 무서울거 뭐있습니까 우선 들어가려는데

 

집안엔 아무도없고 가득찬 한기와 정적만 있는게 아닙니까..ㅠㅠ

 

그때 딱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기절할뻔했습니다

 

*처럼 소리지르면서  친구네집으로 뛰쳐왔가지곤

 

친구한테 얘기해줬더니 분명 누나라고 같이봤다고 둘이 벌벌떨었던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하얀옷이 아니라 하얀소복이었던거 같네요..

 

그떄 친구네서 누나한테 전화했더니 무슨 헛소리하냐고

 

밖에나와있다고 욕만 진창먹었었죠..

 

그 여잔 누구였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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