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가 겪은.......논두렁에 서 있던 여자

프랭크람파드 작성일 09.11.11 0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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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4년 하다가 처음 글 써보겠습니다.

 

저희 고향은 경북 어느 산골지역입니다.

 

분지지형이라 산 안에 논이 많아요.

 

제 후배 녀석의 집은 논에서 약 50여 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한옥의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구요.

 

앞에는 논이 있었죠

 

의외로 동네가 좀 커서 논두렁 끝에서 끝까지 약 100여 미터 정도 되었습니다

 

어느날 대낮 후배가 집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마루에 누워 있었답니다

 

그런 후배의 눈에 대문 앞 논두렁 중간에 흰 옷을 입은 여자가 서 있는게 보였습니다

 

심드렁히 집 쪽으로 돌아 누웠다가 돌아 눕자마자

 

다시 논 쪽으로 돌아 누웠는데

 

 

 

 

 

논두렁 한가운데 있던 여자가 사라지고 없더랍니다

 

논두렁은 가운데에서 다시 끝으로 나가려면 50여미터를 걸어야 하는데 말이죠

 

한창 농사철이라 논 가운데로는 갈 수 없었죠

 

그 순간의 찰나에 (휙 돌아누웠다 바로 또 돌아누웠는데)

 

논두렁 한가운데 있던 여자가 사라졌답니다

 

 

과연 흰 옷을 입고 있던 여자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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