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듣던 무서운이야기

V건담 작성일 10.01.19 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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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천 일동시내 근처에 있는 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ㅋ 지역사람들은 청X부대로 잘알고있는 부대였죠

 

하루는 얼마남지 않은 병장이랑 창고에 가게 되었는데 우리 부대가 있기전에 많은 부대가 이곳을 거쳐갔다고 하더군요

 

무슨 수송부대에 또 포크레인교육하던 공병부대가 거쳐갔다던데

 

과거에 그 부대에서 쓰던 내무실 건물을 우리가 전부 창고로 쓰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같이 작업을 하던중 어느새 해가 어둑어둑해서 창고도 어두워 지길래 저녁먹으러 나갈려는데

 

우리가 여기에 들어오기전에 공병부대에서 사건이 좀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그중에 하나가 취사장으로 쓰고있던 건물이고 지금은 창고건물인데 여기에는 위에 다른 창고에는 없는 석고판넬이 있습니다.

 

고참이 그러더군요

 

여기가 이제 떠나고 우리가 들어와서 이곳을 창고로 쓸려고 작업하던중 석고판위에서 [쿵쿵쿵] 하길래

 

병사 한명이 쥐를 잡을라고 막대기로 석고판을 깨가면서 한쪽으로 몰고갔답니다.

 

그리고 나서 쥐를 잡을라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는데

 

갑자기 정신을 잃고 사다리에서 떨어졌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서 물어보니까

 

사다리를 대고 내 머리만 천장안으로 들어갔을때 얼굴만있고 눈이 빨간 귀신이랑 눈이 마주쳤다더군요

 

그 뒤로 그 창고 석고판넬 위로 아무도 안올라갔고 십몇년 지난 지금도 쥐를 몰아갈려고

 

부셔논 석고판넬 그대로 냅두고 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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