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그인으로 하사달고 여기는 처음 글쓰게 되네요.
무서운 꿈은 아니였는데 그 찝찝한 기분이 지금도 생각하면 떠올르곤 하는데..
집에 부모님 저 여동생 이렇게 넷이 있었습니다.
저는 외출준비를 한다고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 때 여동생이 "나갔다 올게요~" 하면서 신발을 신길래
"야 같이가 " 이랬는데 들은 체도 안하고 문닫고 나가더군요,
'뭐야 저거' 생각하고 저도 신발신고 집을 나왔죠,
그리고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세분 열레분 편의점을 끼고 돌아 걸어가면 3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직진하면 정류장이 나오고
3거리서 좌측으로 가면 빌라가 나오고 산이나오고
그 산을 넘으면 옆동네로 가는 길이었어요.
딱 그 3거리에 다다랐을 무렵 핸드폰으로 영상메일(?)
이 하나 띵동 와서 보니 여동생이 자기 셀카를 찍어서 보냈더라구요,
"뭐하는 짓이야 이게... 돈아깝게..." 라고 중얼거리면서 그냥 닫아버렸죠.
닫는순간 또하나의 영상메일이 날라옵니다.
" 또뭐야..." 라고 생각하며 열었는데 또 다시 여동생의 셀카사진이 있습니다.
'이게 왜이래' 뭔데 계속 보내... 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보니 셀카 배경이 바뀌어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주위가 나무 풀 이런 것이였는데
두번째 사진은 주위가 다 파란 하늘 입니다.
찝찝하긴 했지만 다시 핸드폰을 닫아버렸습니다.
3거리에서 다시 버스를 타러 가려는순간
또하나의 영상메일이 옵니다.
핸드폰을 열어보니 사진은 사진인데
흐릿한 사진입니다. (이때가 약 3년전?쯤이었는데 af가 없는 핸드폰카메라로 찍는순간 움직이면 샤삭 하며 찍히는)
하늘 배경에서 동생 여얼굴이 밑쪽으로 샤삭 하면서 찍혀있었습니다.
' 어 뭐야 이거 ' 하면서 3거리에서 산쪽을 바라보는 순간
엄청나게 큰 소리로 여자 비명소리가
"꺅~~~~~" 하고 들리는 겁니다.
*듯이 산쪽으로 뛰며 잠을 깼습니다.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여동생한테 전화해서 학교끝나고 바로 집으로 오라 해놓고 그날은 방안에 가둬놨습니다.
지금 글쓰면서도 소름돋아서 자꾸 뒤롤 돌아 보게 됩니다ㅠㅠ
글쓰는 실력이 형편없어도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