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들은 이야기

서춘배 작성일 10.06.01 2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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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옆집에는 노부부가 살고있는데

가끔 같이 저녁을 먹곤합니다

근데 어제 쫌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옆집에는 노부부의 아들도 같이 사는데 쫌 이상하다고 평소에 생각했어요

딱보면 폐인? 그래서 실업해서 겜방다니는 아저씬줄 알았는데

어제 노부부께서 아들이 왜 그렇게 사는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한 5년전쯤에

자기 아들은 서울에서 회사도 다니고 결혼할 여자도 있었데요

회사동료였다나? 암튼 그랬어요

 

시작은 지금부터에요

 

한날은 회사에서 동료를 끼리 놀러를 갔데요

 

부장님 과장님 직원들 이렇게

 

아저씨는 사내커플인 그 여자랑 같이갔데요

 

어떤 펜션으로 놀러를 갔데요

 

시끌벅적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펜션입구로 들어서는데

 

먼가 아차!!! 하는 느낌?

 

펜션에는 큰 베란다가 있었는데 거기에 핑크색 커튼이 처져있었는데

 

커튼 뒤에서 얼굴을 드리밀면 형체가 보이죠?

 

그런 형체가 살짝보였데요

 

근데 너무 잠깐사이 스쳐보여서 머 잘못봤겠지하고

 

다시 웃고떠들면서 안으로 들어가서

 

음식도 해먹고 물놀이도 하고 그랫데요

 

그러다 밤이 되서 술자리가 시작됬는데

 

술을먹다가 언제부턴가 과장님이 술을 먹는게 먼가 이상했데요

 

그게 표현하자면 너무 기계적 ? 먼가 홀른듯이 술을 따로 마시고 따 마시고

 

막더래요 그래서 막말리는데 다 뿌리치고 미틴듯이 먹더래요

 

근데 그때 화장실에서 비명소리가 꺄~~~~악~~ 하고 나서 다들 화장실로 가니까

 

부장님이 세수를 하는데 눈이 다풀려서 또 먼가 홀린듯이

 

정말 빠른속도록 세수를 벅벅하더래요;;;;;;;;

 

그때 노부부의 아들 바로 그 아저씨는 느낌이 오더래요

 

펜션 입구에 들어설때의 먼가 이상한 느낌이 떠오르면서

 

"아차 여기에 먼가 있구나"

 

그순간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여자친구를 데리고 바로 펜션에서 나와서 차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데요

 

그때 아저씨는 여자친구에게 이런 말을 했데요

 

"내가 혹시라도 저사람들을 다시 데릴러 오자고 하면 무조건 니가 나를 말려라 "

 

이말을 여자친구에게 당부하고  서울로 출발을 했어요

 

운전하다가 잠깐 존거같은 느낌을 받고 놀래서 눈을 번쩍떳는데

 

동서울 톨게이트가 보이더래요

 

그래서 "아...살았다" 

 

싶어서 옆을 보는데 여자친구 얼굴이 완전 피범벅이고 만신창이가 되있었데요;;;

 

너무 놀래서 급히 차를 세웠는데 여자친구 얼굴도 만신창이고

 

차도 완전 박살나있엇데요

 

여자친구를 깨워서 자초지정을 묻자

 

여자친구 말이

 

"니가 갑짜기 고속도로에서 저사람들 데릴러 가자 돌아가자 돌아가자 돌아가자 ........"

 

이말을 게속 반복 하면서 고속도로에서 유턴할려고 가들레일을 계속 드리박았데요....

 

그일이후로 회사도 안가고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회사사람들한테는 연락도 안했데요 ....

 

그래서 한동안 정신과 치료도 받고 그랬다면서....

 

글솜씨가 없어서 별로 임펙트가 없죠;;;

 

그래도 이런일이 실제로 있다는게 신기 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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