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달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입니다
역시나 아름답죠
반면 이 사진은 목성의 달 '이오' 에서 찍은 목성의 사진입니다
너무나도 거대한 모습과 생기없는 흐릿한 색깔..
실제로 이게 1인칭 시점이라면 저 목성을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까요
기괴한 무니와 지구를 삼켜버릴 정도의 면적을가진 대적반 소용돌이..
게다가 목성은 발을 디딜 수 있는 땅이 없습니다..
저기로 끌려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은 시야의 한계를 초월하는 거대한 광경이 직접 눈앞에 펼쳐졌을때 그 공포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거대한 존재와 부딪히게 되면 숨이 턱 막힌다던가, 이 공간에 빠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끝모를 불안감으로
공황장애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는 인간이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성공포증을 포함한 우주공포증이 그렇고 심해공포증도 같은 맥락입니다
유독 우주 사진과 깊고 어두운 심해의 사진을 무섭다며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런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 입니다
이 이미지는 상상의 것이지만 실제로 심해에 저런 거대한 무언가가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져서 깊은 바다의 사진을 보고 상상하기가 두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