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읽을 수도있지만 그냥 끄적입니다.
끄적거려 보고 싶어서요..ㅋㅋ
다음날 학교가서 그 이야기 했더니 다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놉니다...
당연하죠 등치가 곰같은 놈이 귀산 봤다는둥 뭐햇다는둥 그러니 말이죠
사람이 다그렇죠 당할땐 식겁했다가 서서히 잊어가는...
잊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자전거.. 내리막길 달리다 멀쩡히 있던 핸들이 바퀴는 그대로 인데 핸들이 돌아가버립니다.
그래서 철푸덕..... 팔이랑 다리랑 엄청난 기스가 나버렸죠..
그때부터 자전거....무서워졌습니다..
할머니들이 어렸을 때 그러잖아요 땅에 떨어진거 함부러 가져오면 거기 붙은 귀신도 업어온다고...
아... 무섭대요 자전거 갈수록 이상해 집니다..
잘가다가 기어 변속 되는건 문제도 아니고 그 튼튼한 브레이크 케이블이 끊어졌습니다.. 그것도 주행중에
다행이 앞에 사람이랑 차가 없어서 다행이지.. 큰일 날뻔했었죠,,
이번엔 자물쇠가 안풀립니다...이거 참..ㅋㅋ
열쇠 2개가 부러져버려서 하는수 없이 자물쇠 망치로 때려 부셧죠,,,
그렇게 타고다니다가 친구가 잠시 빌려갔죠
아...
그거 진짜 무섭더군요
중간고사 기간이었죠... 저는 담날 시험이 없어서 술한잔 하고있었습니다.
자전거 빌려간 친구가 전화가 오더군요
그거 아시죠 통화할때 사람 많은대서 받는사람한테 옹알옹알 들리게 되는 그소리
여자애들 많은데서 친구가 전화한거 같았습니다..
여자애들 한 2~3명 정도 있는거 처럼 들렸는데
친구랑 통화를 합니다
제가 물어봤죠
언년이랑 같이 있는거냐?
그러자 친구왈
뭐가 언년이여? 나 빈강의실에 혼자있는데???
제가 말했죠
구라치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갈텐데//
친구가 갑자기
야 전화끊지마 잠시만 끊지마 그러더니
짐싸는 소리 들립니다
강의실 나와서 도망가면서 저한테 말하더군요
야,,,,,,진짜 빈강의실이었어....
라구요...
아,,,,, 자전거 그담날 원래 있던데 갔다 버렸습니다.
그후로 그분들 안보이더군요...
무글에 오시는 분들도.... 땅에 버려진거.... 함부로 안줍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