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종효 기자]
나사 중대발표 기자회견, ‘슈퍼미생물 발견’엠바고 깨져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며 과연 외계인이 존재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던 나사의 중대발표가 결국 '슈퍼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밝혀졌다.
이는 영국 언론 더 선(The Sun)이 엠바고를 깨고 미리 내용을 공개하는 바람에 비밀이 새나갔다. 나사가 절대 언급하지 말라 신신당부한 '중대 기밀'은 결국 더 선의 한발 빠른 뉴스로 허무하게 폭로됐다.
더 선지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외계행성에서 외계생명체가 발견된 것이 아니라 지구에서 이전에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슈퍼 미생물'을 발견한 것이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구 생물학자인 펠리사 울프 사이먼 박사가 2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모노 호수를 연구한 결과 비소 등의 독성분 속에서도 살 수 있는 슈퍼 미생물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행성과학센터 루이스 다트넬 박사는 이를 두고 "놀라운 발견이다"라며 "비소성분을 신진대사로 이용하는 미생물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알았던 생명체와 전혀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나사는 사이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외계생명체 접근법을 논의할 예정으로 밝혀졌다. 이 자리엔 사이먼 외에도 외계 생명체를 연구해온 생태학자 제임스 엘서와 화성 및 토성의 달인 타이탄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참여한다.
김종효 phenomdar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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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미생물이라고 발표는 났지만 발표언론이 더 선이라서 믿음은 안가네요....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