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격은건 아니구요,,
이병때 병장 선임한테 들은이야기인데,, 그 병장선임이 일병일당시에 겪은 이야기라고 하십니다.
음,, 저희 중대는 주간에 대공초소 근무를 들어가고
야간에는 무기고,탄약고 근무를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날은 대대에서 무슨 일이있어서 오전근무를 대공초소대신 무기고,탄약고 근무를 들어가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전과업이 끝나고 중식을 먹기위해 식당올라가는 언덕앞에서 정렬한후
인원파악을 하고 인원이상없어서 식당으로 올라 갔다고합니다,,
식당앞에 도착해서 다시한번 인원파악하고 식당에 들어갈려고하는데
대공초소에서 갑자기 엄청큰소리로 "필!! 승!!" 하고 경례를 때리더랍니다,,
참고로 저희 중대 대공초소 겁나 높습니다.. 거의 40도 각도로 200m올라가야합니다..
식당앞에 있던 인원이 40명정도됐는데,, 모두 순간 대공초소 근무자가 기합이네 하면서 처다보고는
식당으로 들어가려고했는데,, 인원파아하던 간부가 오늘 대공초소 폐쇄자나?
라고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선임분들이 "어? 무기고 근무들어가라고했는데 대공초소로 근무진입했나?
하면서 무기고에 사람보내서 가보니 무기고에서 근무를 2명이 멀쩡히 서고있더랍니다
인원파악도 식사하러올라가기전에 한번하고 식당앞에서 했을때 정확히 맞았다고하면서
간부가 너무 이상해서,, 대공초소에 선임분들 2명 댈꼬 올라갔더니 아무도 없더랍니다....
이사건 이후로 저희중대에서 신병 처음들어오면 꼭해주는 근무지 귀신 이야기랍니다
ㅎㅎ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