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일이었습니다. 저희집이 아파트 1층이거든요~
12시 조금 넘어서 잘려고 거실에 불끄고 들러가서 잘려고 나갔습니다.
웅~웅~웅~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전 처음에 귀에 윙~윙~거리는 파공음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누라가 "자기~ 핸드폰 진동소리 들리지 않아?" 라고 물어보더군요~
저희집은 핸드폰을 안방에서 충전하는데.. 혹시나해서 확인해봤더니 벨소리로 해놨더군요~
그리고 분명히 진동소리는 거실에서 났습니다.
한1분정도가 울리더니 안받으면 시간지난후에 꺼지는 식으로 진동소리가 끊기더라구요~
혹시나 몇일전에 친구들이 집에와서 핸드폰을 놔두고 갔었는지 이리저리 뒤져보고 있었습니다.
찾아보고 있는중 진동소리가 한번 더 들리더군요!! 그때는 똑똑히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진동이 울리다가 끊기는게 분명 핸드폰 진동소리였습니다.
소리가 나는곳을 찾으려 해도 아무리 귀를 기울려도 어디서 울리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분명 거실쪽에서 울리는건 맞는데요~ 3번째 진동소리가 울렸을때도 결국은 어디에서
나는소리인지.. 그리고 혹시나 있을 휴대폰도 찾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집은 1층이라서 방범창이 다되어있거든요~
혹시나 도둑이 든건가해서~ 방도 다 확인하고 옷장에 베란다까지 다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기는 했지만.. 저희 아내가 많이 무서워하더라구요~
오늘도 그소리가 들리면 어쩌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