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펌글이라는 것을 밝히구요....출처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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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리
이젠 익숙한 이름이지?
코메디언 시마다(島田秀平)가 내가 항상 말하는 그 티비 프로에서 해 준 이야기야.
방송에선 자신이 들은 실화처럼 이야기 했는데, 실은 유명한 이야기 였나봐.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던데?
한글로도 번역 돼 있는것 같던데, 나도 오늘 욕먹으려나.
이번 이야기의 결말이 무슨 뜻인줄은 나도 아직 잘 모르겠어.
그냥 찝찝하기만 해.
각자 자기만의 해석을 해 주도록 해.
유카리라는 여자애가 살고 있었어.
유카리는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셋이서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랐다고해.
비록 환경은 평범할지 모르지만
부모님이 유카리에게 준 사랑만큼은 천금에도 비할 수 없는 사랑이었지.
하지만, 유카리가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
그때부턴 어머니가 혼자 손으로 유카리를 키우는데
딸이 아비없는 애라고 억울 한 일 당하지 않도록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면서 유카리를 키워갔어.
덕분에 유카리는 남부럽지 않게 생활 할 수 있었다고 해.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까지 졸업할때쯤.
원래 그렇게 건강하지 않았던 유카리의 어머니는 너무 몸을 혹사해서인지, 앓아 누워버렸대.
앓아눕고 며칠이 지난 어느날
뭔갈 느꼈는지 유카리의 어머니는 누운채로 머리맡에 유카리를 불러.
"유카리, 엄마가 죽고 혼자일때, 정말 너무나 힘들땐 꼭 이걸 열어보렴."
하면서 조그마한 호부(護符)를 하나 건네주더래.
아파트편에서도 설명했지?
이렇게 생겼는데, 6~7센치정도 밖에 안해서, 지갑에 넣거나 핸드폰이나 열쇠 고리에 달기도 하고 아무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좋은 부적 같은거야.
오마모리(お守り)라고 하는데, 일본가는 사람이나 친구가 있음 재미로 하나 사달라고 해.
아무튼, 유카리의 어머니는 저 호부안에 편지를 넣었나봐.
유카리에게 정말 힘들땐 저 안에 넣은 편지를 읽으라고 말 하곤...
...그대로 눈을 감았어.
그 후로 유카리는 친척 집에 살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
다른 지방에서 전학온데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나서 부턴 성격까지 어두워진 유카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왕따를 당해.
교과서가 없어지고, 가방이 버려지고... 한국과 별로 다를건 없어.
그런 괴롭힘에 질렸던 한 남학생이 유카리가 항상 소중하게 들고다니는 저걸 발견해.
힘으로 빼앗으려 하는데, 정말 발악하면서 반항하는 유카리를 보고 더욱 재밌어 진거지.
남학생 세명정도가 유카리를 붙잡고, 결국 힘으로 빼앗기고, 그걸 빼앗은 남학생은 의기양양 해 지지.
친구들 앞에서서 겨우 이거 하나갖고 저렇게 발악을 했다며, 안에 중요한거라도 들었냐며 놀리기 시작해.
돌아가신 엄마가 쓴 편지라고 울며 사정하는 유카리를 보고는 더 재미가 들려서...
결국 열어버려.
안에 들어있는 하얀 종잇조각...
그걸 펼쳐본 남학생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얼어붙은채로 한참을 있다가... 그대로 놓고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
그걸 본, 나머지 세명도 잡고있던 손을 놔버리고...
유카리도 떨어진 편지를 황급히 주워서 읽는데...
편지 내용이...
유카리...
너 도 죽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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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하네요,... 너도 죽어라니...무슨의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