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그것은 할머니였나? 아니면...

RX78NT 작성일 11.07.18 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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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는 몸에 소름이 돋도록

 

무서웠기 때문에, 또한 3명이 같이 겪은 틀림없는 일이었기에 여기에 적습니다.

 

저희 할머니 생신때였습니다. 그때 외가에 와있는 상태였고 삼촌들도 외가에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

 

시골에 가면 노인들끼리 모여 노는 노인회관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다른데 놀러가시고 저와 친형 그리고 사촌동생

 

은 노인회관에 남아서 논다고 얘기하고 노래방 기계를 꺼내서 새벽 2시 넘어서 까지 놀았습니다.

 

그리고 지쳐서 할머니집에 자려고 곧 일어났습니다.

 

참고로 시골은 2시넘어가면 거의 분위기 죽음입니다. 가로등이 군데군데 있어서 그것을 의존해 3명이서 가고 있었죠.

 

그런데 멀쩡하던 가로등이 왜 우리가 지나가자마자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겁니다. 우리는 스스로 무서워서

 

농담을 하면서 (실제로는 다들 얼었을 거임) 그 깜빡이는 가로등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가로등이 하나

 

더 나왔는데 우리가 가기도 전에 다시 깜빡이는 겁니다. 3명이라서 무서워하면서도 어김없이 걸었죠.

 

그 가로등에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가로등이 꺼져버렸습니다. 지형구조상 우리가 가야하는 길이 완전보이

지 않았습니다. (큰길이 끝나고 할머니집으로 들어가는 샛길이었기 그쪽은 가로등이 없음)

 

우리는 3명이서 갈길을 가지못한채 약 5초정도 그자리에 얼어붙었습니다.

 

5.1초가 지나고 가로등이 갑자기 켜졌는데....그 가로등 밑에 누군가가 팔짱을 낀채로 등을 돌린채 서있었습니다.

 

우리는 갑자기 나타난 것도 그러려니와 그 무서운 분위기에서 혼자 팔짱을 낀 상태로 돌아다닌다는게  저건 절대로

 

사람이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듯이 달렸습니다.  달리면서 아무도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말도 없었습니다.

할머니집에 도착하자마자 식은땀을 닦으며 우리는 한입모아 외쳤습니다.

 

 

 

그것은..형태는...

 

 

 

 

 

 

그것은 바로....

 

 

 

 

 

 

 

 

이거였습니다.(싱크로율 9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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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아니고 진짜 고우키 포스난다고 난리도 아니였었음.

저그림에서 팔짱만 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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